G7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들은 24일부터 이틀간 이탈리아 북부 스트레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이 담긴 성명을 채택, 발표할 예정입니다.
성명 초안에는 "고정된 러시아 자산에서 나오는 엄청난 이익들을 우크라이나 이익을 위해 사용하는 잠재적인 방법에 대한 논의를 진전시키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G7 소식통은 25일 오후 발표될 예정인 최종 성명이 이 초안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 로이터 통신에 전했습니다.
성명 초안에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끼친 피해를 보상하기 전까지 러시아 자산 동결을 유지한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G7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한 이후 러시아 자산 약 3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410조 원을 동결했습니다.
앞서 유럽연합은 지난 21일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을 운용하면서 나오는 연간 약 30억 유로, 약 4조4천억 원의 수익을 우크라이나 군사지원에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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