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17 (월)

[마스터스 상하이] "북미 지역 제일 강하다는 평가, 동의해", 첫 승에도 웃지 않은 '솔로' 강근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OSEN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OSEN=고용준 기자] 아메리카 3번 시드로 남미 지역의 강호 레비아탄을 꺾고 스위스 스테이지를 첫 승을 거뒀음에도 그는 만족해하지 않았다. 젠지의 '솔로' 강근철 감독은 온라인 방식으로 스크럼 인터뷰에 참가하는 내내 가벼운 미소는 몇 차례 지었지만, 표정은 대부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았다.

젠지는 24일 오후 중국 상하이 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발로란트 마스터스 상하이'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레비아탄과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1(7-13, 13-5, 13-7) 역전승을 거뒀다. '텍스쳐' 김나라와 '카론' 김원태가 활약하면서 짜릿한 역스윕으로 2라운드로 넘어갔다.

아메리카 지역 3번 시드로 이번 대회에 나선 레비아탄은 또 다른 남미의 강호 크루를 꺾고 참가한 강팀.

강근철 감독은 첫 승에 대한 기쁨 보다는 아메리카 지역의 전체적인 강력함에 초점을 맞췄다. 아메리카 킥오프 우승팀으로 마스터스 마드리드 우승팀이었던 센티넬이 상하이에 오지 않음을 강조하면서 아메리카 지역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메리카 킥오프, 마드리드 우승팀 센티넬이 이번 대회 오지 못했다. 그점만 감안해도 아메리카 지역 팀들이 다 잘하는 것 같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북미 팀들이 정말 강하다고 생각한다."

젠지는 레비아탄과 경기 2세트 로터스에서 13-5라는 큰 격차로 승리했다. 역대 로터스 상대전적은 11승 2패가 됐다. 로터스에 강한 비결을 묻자 강 감독은 "우리가 팀을 만들 때부터 코치가 공을 많이 들인 맵이다. 선수들 역시 다른 맵보다 로터스에 자신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 여기에 로터스에서 계속 이기면서 자신감이 더 붙은 것 같다. 그렇지만 로터스를 그렇게 잘한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며 담담하게 답변했다. / scrapper@osen.co.kr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