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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주철현 "순천대, 전남의대 공모로 당당히 낙점 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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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이 도에 준 권한…교육부 단독 신청 비현실적"

"공모 참여 안해 유치 실패하면 책임론 뒤따를 것"

"여수대 통합 당시 병원 설립 정부 약속과 연계"

"부속병원 입지 김문수·조계원과 여수 율촌 합의"

"문금주는 난색…권향엽은 순천 신대지구 주장"

핵심요약
■ 방송 : 전남CBS 라디오 <시사의 창> FM 102.1/89.5(순천) (17:00~17:30)
■ 진행 : 최창민 기자 ■ 제 작 : 전남CBS 보도제작국, 이세영 작가
■ 대담 : 주철현 의원
노컷뉴스

전남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의 시사의창에 출연해 대담하고 있다. 전남CBS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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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민> 여수갑 선거구 주철현 의원 스튜디오로 모셨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 주철현> 예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최창민> 재선에 성공하셨어요. 또 꽤 큰 차로 이렇게 당선되셨는데 어떻게 지내셨나요?

◆ 주철현> 벌써 선거가 끝난 지 한 달 반이 다 돼가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과분한 사랑과 성원으로 압도적 지지를 받아서 재선에 성공한 만큼 시민들께 감사하고 고맙다는 인사드리고요.또 시민들을 찾아뵙고 잘 받들어 모시겠다 이렇게 다짐을 하고 있습니다.

21대 국회 마무리 차원에서 4년간 해온 일을 점검하고 또 22대 국회에서 해야될 일들 좀 챙겨보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에는 우리 민주당이 새로 구성한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의 진상조사팀장을 맡아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표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 온갖 불법을 자행해 왔다는 의혹에 대해서 지금 열심히 사실 확인과 진상규명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금요일에는 우리 민주당에서 여순사건 진상규명 특별위원회를 발족하면서 저를 또 위원장으로 임명해 주셔서 동부권 당선인들과 함께 이 위원회를 잘 활용을 해서 여순사건의 역사 왜곡 막아내고 진상규명하고 배보상 문제 잘 풀어가기 위해서 법을 개정하는 문제 준비를 하고 있고요. 또 조계원 여수 당선인과 함께 여수시장과 함께 저희들이 또 당정협의회를 벌써 한번 했습니다. 현안들을 챙겨보고 준비하고 있는 그렇게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보고 말씀드립니다.

◇ 최창민> 벌써 듣기만 해도 재선 의원이시니까 여러 가지 중책들을 많이 맡으셨네요. 전남 동부권에서도 이제 유일하게 재선을 하셨기 때문에 포부도 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 주철현> 그러게 말입니다. 동부권의 민주당 5명 의원 중에 저만 공천 받아서 당선이 됐는데 함께하지 못한 나머지 네 분들께 위로 말씀드리고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힘을 내시라고 격려해 드리고 싶고요. 아마 2년 전 대선에서 저희가 0.73% 포인트라는 아까운 차로 석패하면서 그 책임론이 2년 뒤인 지금까지도 작용을 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의인 이재명 당대표와 함께 호남 민주 정권 창출해라 윤석열 정권 여러가지 불법을 철저하게 견제해라 이런 두 가지 미션에 대해서 제대로 잘 지키고 이루어 나가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에 5월 30일부터 22대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이 되는데 동부권 당선인 5명들이 똘똘 뭉쳐서 가급적이면 좀 대를 이어서 서로 약간 양보해가면서 한목소리 내서 동부권 발전, 전남의 균형 발전을 위해서 힘을 좀 모아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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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동부권 국회의원 당선인 5명이 공동공약 6개를 발표하고 있다. 주철현 의원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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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민> 말씀하신 대로 며칠 전에 이제 전남 동부권 의원들 5분이 6대 공동공약을 발표하셨잖아요. 어떤 내용인지 좀 소개해 주시겠어요

◆ 주철현> 여수갑과 을에서 저하고 조계원 또 순천의 김문수, 광양의 권양협 또 고흥의 문금주 당선인이 모여서 5월 21일 국회에서 공동공약 6가지를 발표를 했는데요.

우선 여순사건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역사 왜곡 저지 여순사건법 개정을 필두로 해서 여수 순천 고속도로, 전라선 전용 고속철도, 순천 여수 광양 경전철, 광양만권 2차 전지 특구 지정, 항공우주연구원 국공분원 유치 등을 공동 공약으로 발표했습니다. 총선 직후부터 실무모임을 가지고 발표 시기를 조율해 왔는데요.

사실상 21대 국회에서는 동부권 의원들끼리 서로 간에 단합하지 못한 모습이 좀 있었어요. 일부 발목 잡는 그런 모습도 있었고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가급적이면 22대 때는 저희들이 5명이 함께 뜻과 힘을 모으고 치열하게 토론하되 결론을 내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전남의 균형 발전, 동북권 발전을 위해서 함께 노력해 가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창민> 6가지 공약들 이제 다 하나같이 중요한 공약들인데 좀 관심을 끌었던 부분은 전남 의대 관련된 언급이 전혀 없었어요. 지역 일각에서는 이게 좀 분열상을 보여준 거 아니냐 지역민들이 가장 듣고 싶어 하는 얘기를 안했다 이런 얘기가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주철현> 전남 동부권 당선인 5명 다 전남권 의대 신설에 찬성하는데 과연 순천대 의대에 뜻을 모을 수가 있느냐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우선 이제 고흥에 우리 문금주 당선인이 지역구인 장흥 강진은 동부권이 아니지 않냐 어떻게 순대 의대에 찬성할 수가 없다고 그래요. 함께하지 못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시고 또 권향엽 당선인은 신대에 지금 대학병원 부지까지 정해져 있는데 다른 데는 자기가 동의할 수 없다 또 이렇게 말씀하시고.

◇ 최창민> 부지를 빼고라도 순천대 의대에 대한 공감대가 있으면 그런 부분도 얘기가 나왔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 주철현> 그래서 저희들이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저하고 조계원 당선인하고 김문수 당선인은 어느 정도 공감대를 이뤘어요. 그래서 좀 더 논의를 해서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입장을 발표하는 그런 조치를 취하려고 노력 중에 있습니다.

◇ 최창민> 전남도 주도의 공모에 대해서 지금 순천시와 순천대학교가 문제 의식을 갖고 있어요. 전남도는 공모를 밀어붙일 분위기고 순천시와 순천시에 참여하지 않겠다 이런 입장인데 어떻게 보고 계시나요?

◆ 주철현> 글쎄 이제 순천의 논리는 법적 권한이 없는 전남도가 가는 게 맞느냐 또 이게 현 도 집행부를 믿을 수가, 공정성을 믿을 수가 있느냐 이 두 가지 문제를 좀 이의를 제기하는 것 같아요. 하여튼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 전남도와 순천시가 지금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현 상황은 제가 윤석열 대통령이 좀 잘못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은 그냥 법과 절차에 따라서 중앙정부에서 공모에서 정하면 될 것을 그 짐을 전남도에 떠넘기면서 지금 도내에서 갈등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 최창민> 관련된 문제의식은 동의하십니까?

◆ 주철현> 아닙니다. 저는 이제 그렇지만 결국은 우리 전남도가 큰 부담을 지게 됐지만은 그래도 도에서는 공모에 참여를 해서 당당하게 경쟁을 해서 낙점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 최창민> 참여를 해야 된다.

◆ 주철현> 다만 이와 같이 우리 동부권 내 불신을 자처하는 우리 도 집행부에 대해서도 일정의 책임감을 느껴야 되는 게 아니냐 이런 생각도 좀 있어요. 있어서 참여를 하되 동부권이 힘을 합쳐서 또 순천도 좀 양보를 하고 모든 것을 다 가지려고 하면 안 되거든요. 일정 부분 양보하고 함께 가는 대승적인 방안을 찾는 게 맞겠다 저는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최창민> 동부냐 서부냐, 목포대냐 순천대냐 이것도 논쟁이지만 동부권 안에서는 또 부속병원 부지를 놓고 좀 갈등이 있는 것 같아요.

◆ 주철현> 그렇습니다. 저도 21대 내내 동부권 순천의대 유치에 찬성을 했고요. 다만 부속병원 부지와 관련해서는 여수 순천 광양의 접경지인 율촌쯤에다 짓자고 이야기를 했어요. 왜냐하면 우리 여수는 2005년 여수대학교 전남대 통합 당시에 우리가 여수대를 없애면서 받기로 했던 대학병원과 의료기관 설치 정부 약속이 있고 윤석열 정부의 총리라든지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가 우리 정부의 이행 책임이 있고 어떻게든 이행하겠다고 약속을 다짐을 다시 했거든요.

그러니까 여수로써는 이 대학병원에 관한 기득권을 갖고 있는 것이고 이 기득권이 그냥 생긴 게 아니고 여수시민의 희생과 또 양보를 담보로 한 법적 권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이와 함께 순천대 의대가 결합이 돼야만이 훨씬 더 힘이 생기는 거고 그래야만이 목표를 저는 앞서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이제 우리 여수 원래는 이제 교육부하고 전남대학교에서는 전남대 병원 여수 분원을 제안했지만 반드시 거기에 우리는 연연하지 않겠다. 순천대 부속병이면 어떠냐 순천대 의대 부속병원 좋고 또 그 장소가 우리 옛날 여수대 캠퍼스에 있는 둔덕동이나 국동이 아니라 접경 지역인 율촌쯤 해도 제가 문제가 없다고 본다.

◇ 최창민> 의원님 입장이 21대와는 조금 변화가 있다는 말씀이세요.

◆ 주철현> 그렇습니다. 아니 저희가 급하게 되니까 저희들이 조금씩 양보해가면서 힘을 모아야죠. 그래서 현재로 봐서는 아무래도 지금 목포 쪽으로 많이 기울어져 있는 것 같은데 이것을 판을 다시 뒤집으려면 아까 말씀드린대로 기득권 대학병원에 대한 기득권을 갖고 있는 여수시와 함께 결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그렇게 몇 번 제안을 했고 여기에 대해서 김문수 당선인도 그건 상당히 현실적인 안이다라고 동의를 해 주셨는데 그때 어떻게든 하여튼 여수시장이랑 우리 김문수 당선인이랑 조계원 당선인과 함께 의견 조율을 해서 제가 입장을 발표를 하고 힘을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창민> 정기명 시장님은 아직 입장 발표가 없어요.

◆ 주철현> 정 시장도 같은 입장입니다. 해외 출장 중이신데 다녀오시면 상의를 하고 같이 한번 입장을 발표하는 방안도 간구를 좀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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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명창환 행정부지사가 23일 도청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전남도 국립의대 및 대학병원 신설 정부 추천 용역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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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창민> 말씀하시는 중에 언급하셨지만 전남지사가 서부권 출신이고 또 서부권에 민주당 다선 의원들이 많이 있다 보니까 동북권이 열세다 이런 평가하는 분들이 있어요. 이게 아무래도 한정된 파이를 나눠 먹는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까 재선 의원으로서 이런 부분에 좀 부담도 느끼시겠어요?

◆ 주철현> 모르겠습니다. 서부권에 5선부터 4선, 3선 분들까지 많이 계신데 다선 의원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그쪽으로 결정되리라는 법은 없고요. 또 다선 의원이 있는 쪽으로 정책이 결정되면 되겠습니까?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 같고 다만 이제 우리가 전남도정을 지금 서부권 출신이 지금 22년째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그런 것들과 관련돼서 동부권 주민들의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런 것들을 해소하는 것이 도 집행부의 책임이 아니냐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요.

정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이 되어야 되고 알다시피 여러 가지 뭡니까? 대학병원까지 거리라든지 전원율 이런걸 따져보면 무조건 동부권에 오는 게 맞죠. 그런데 이것이 마치 지금 현재대로 가면 목포대 의대가 될 것처럼 이렇게 여론이 일고 있어서 많이 걱정이 되고요. 그것이 이제 우리 동북권 주민들의 또 우려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것을 빨리 불식해야 되고 그런 의미에서 동부권 주민들이 뭉쳐야 되고 또 대학병원에 대한 기득권을 갖고 있는 여수시와 순천시가 서로 간에 힘을 합쳐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 최창민> 그러면 아까 말씀하셨던 전남도 공모에 응해야 된다라고 하셨는데 노관규 순천시장이나 순천대학교 관계자들 만나서 설득하실 계획도 있으신가요?

◆ 주철현> 실제 노 시장께도 제가 말씀을 드렸고요. 대통령이 그렇게 이야기를 해서 전남도에서 공모해서 정해서 가면 그것은 사실상 끝장나버리는 거 아닙니까? 결정이 되는 거나 마찬가지인데 거기에 빠지겠다고 하는 것은 포기나 마찬가지다. 절대 그건 안된다라고 제가 노 시장께도 말씀을 드렸고요.

◇ 최창민> 뭐라고 답변을 받으셨나요.

◆ 주철현> 노 시장님은 자꾸 이제 법적 권한이 없다고 하시던데 그건 스스로 열세를 자인하는 거다. 그래서 우리가 지금 열세인 판을 뒤집으려면 대학병원 기득권 갖고 있는 여수하고 결합하자 같이 가면 되지 않냐 율촌이 행정구역은 여수시지만은 순천 생활권 아닙니까? 그래서 신대하고 5분 거리밖에 안 되는데 그게 뭔 차이가 있느냐 여수는 근데 여수시민들로서는 우리가 여수시에 없애면서 받기로 했던 기득권이기 때문에 이걸 포기할 수는 없다. 행정구역상 여수시내에 있어야 된다 그래서 결합을 해서 서로 간에 윈윈하자라고 적극 주장을 하고 있고 노 시장도 동의는 않지만 그것도 일리는 있다고 그러는데 내가 무슨 권한이 있느냐 이렇게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래도 시장님이 결단을 내려야 되고요. 제가 보기에는 이것도 함께같이 힘을 모으는 것이 크게 순천대 의대를 유치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창민> 근데 만약에 이제 전남도가 순천 쪽에 참여 없이 이 공모를 진행할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 주철현> 그런 일이 생기면 안 되겠죠. 순천이 참여해야 된다고 봅니다. 대통령께서 도에서 선정해서 올리라라고 권한을 사실상 준 거나 마찬가지인데 거기에 대해서 참여 않고 직접 교육부에 신청하겠다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너무나 비현실적인 이야기다. 그러면 제가 보기에 정치적인 후폭풍은 피할 수도 없고 책임론이 따르게 될 겁니다. 그래서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최창민> 앞서 잠깐 언급하셨는데 22년 동안 서부권 출신 도지사가 나왔잖아요. 좀 바꿔서 말씀을 드려보면 동부권 출신 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신가요?

◆ 주철현> 네 이번 선거 전후를 하여튼 간에 많은 시민들과 접촉해서 들어보면 그런 이야기를 많이들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2년 뒤면 24년째 지금 서부권 지사가 하시다 보니까 주요 국책사업이나 도에서 결정권을 가진 공모 사업 이런 것들이 많이 좀 서부권으로 많이 좀 편향돼 있다 이런 시각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걸 불식하는 차원에서라도 서부와 동부가 상호 공생하고 상생하고 균형발전할 수 있게 그런 정치적 배려도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최창민> 2년 뒤 지방선거 때 직접 도전하실 계획도 있으신지요.

◆ 주철현> 제가 그거 지금 말씀 못 드리겠고요. 어차피 이제 저희들이 도당위원장 할 때가 됐기 때문에 그때가 되면 도당위원장을 맡아서 지방선거를 잘 치르는 것이 당장의 큰 미션이라고 봅니다.

◇ 최창민> 안 그래도 그 질문을 드리려고 했는데 전남도당 위원장 도전하십니까?

◆ 주철현> 이제 사실상 재선 의원들이 도당위원장을 해왔고요. 3선 이상 의원들이 몇 분 계시지만 3선 이상은 다 도당위원장 하셨거든 이미 다 하셨고 재선인 저하고 목포에 김원이 의원 둘이 남아 있는데 둘이서 2년씩 하게 되면 전 후반기 순서를 정해서 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지금 의견들이 많이 나오고 있고 저도 때가 되면 도당위원장 하면서 여러 가지 평소에 느꼈던 민주당의 지방 정치와 관련된 역할이라든지 개혁 이런 것을 좀 해보고 싶어요.

◇ 최창민> 기왕이면 전반기에 하는 게 더 좋지 않나요? 지방선거가 있으니까.

◆ 주철현> 예 가급적이면 그렇게 지금 해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최창민> 아까 잠깐 언급하셨는데 여순사건 특별위원회 위원장 맡으셨잖아요. 어떤 역할 좀 계획하고 계십니까?

◆ 주철현> 앞에서도 말씀드린 대로 지금 현행법대로 한다면 올 10월쯤이면 조사 기간이 종료가 돼버리거든요. 현재 심사가 제대로 진행이 안 되고 있어요. 늑장 심사가 되어 가지고 전체 7,400건 중에서 76%인 500여 건만 지금 인정이 되고 나머지는 한참 지금 심사 중이라는데 그 시간까지 다 안 끝날 것 같아요. 그래서 법을 개정해서 조사 기간 심사 기간을 연장을 해야 되고요. 또 진상보고서 작성 기획단 지금 현재 보수 인사들로 편향되게 지금 짜져 있거든요. 그리고 또 용역한 문서를 보게 되면 여순사건을 여순 반란 사건으로 지금 용역을 과제를 등록을 해놨더라고요. 그래서 이런 역사 왜곡은 저희가 용납할 수가 없다.

그래서 빨리 저희들이 여순사건 특별법을 개정을 해서 기간을 연장을 하고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기획단도 중립적인 인사들로 임명할 수 있게 제도도 좀 바꾸고 또 배보상 문제도 할 수 있게 법을 좀 바꿔야 됩니다. 그래서 이런 것들을 저희가 빨리 준비를 해야 되는데 현재로서는 동부권 당선인 5명만 특위 위원으로 확정이 돼 있고요. 재선인 제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마는 나머지 행안위 의원들을 제가 넣어야 되는데 아직 상임위가 배정이 안 돼서 그분들을 배정이 되면 다시 넣고 또 민간 전문가 두세 명 넣고 해서 발족을 해야 됩니다. 아직 발족을 못 하고 지금 준비만 하고 있습니다.

◇ 최창민> 동부권 의원들 중에 행안위에 가실 분은 안 계신가 봐요.

◆ 주철현> 아직까지는 정해진 게 아닌 것 같습니다. 정해지게 되면 동부권 말고 또 타 지역도 한 두세 명 넣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 최창민> 국회 1당이고 또 압도적으로 많이 당선됐기 때문에 좀 빨리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 주철현> 그러게 말입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창민> 상임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21대 때도 여기 계셨잖아요. 다시 또 희망하신 이유가 있을까요?

◆ 주철현> 여수는 이제 우리나라 수산업의 중심 도시이기도 하고 전통적으로 또 우리 여수 광양이 우리나라 최대의 수출입 항만 아닙니까? 그래서 항만이라든지 또 뭐 항로 이런 것들과 관련돼서 여수 광양이 최대 적체율이 제일 높아요 우리나라에서 좀 해소를 해야 되고요. 또 우리 여수가 또 대표적인 해양관광도시인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도시를 넘어서 세계적인 해양레저 관광도시로 비상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제가 올해 1월달에 해양레저 관광진흥법을 대표 발의해서 제정까지 했는데 하여튼 이런 것들을 계속 좀 이루어내고 싶고 또 우리 여수 세계적인 복합해양레저 관광 거점도시 공모 사업에 당선되게 하고 싶거든요. 또 여수박람회장 문제도 또 해수부 산하 항만공사가 하니까 또 그 부분도 좀 컨트롤 해야 됩니다.

◇ 최창민> 현안들이 많네요.

◆ 주철현> 많아서 저희가 지금 농해수위에 계속 좀 있고 싶습니다.

◇ 최창민> 다른 상임위를 갈 수가 없겠네요.

◆ 주철현> 벌이는 사업들도 많고 해야 될 일이 많고 지역에서 꼭 필요한 상임위 같습니다. 그래서 신청을 했습니다.

◇ 최창민> 마지막으로 청취자들께 각오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 주철현> 여러 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시장 4년에 이어서 또 재선 국회의원까지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에서도 말씀드린 바와 같이 이번에 드러난 우리 시민들의 민의는 윤석열 정권 폭주를 철저하게 견제해서 도탄에 빠진 민생 건져내고 또 국가 위기 상황 해소해내고 또 우리 민주주의를 지켜내라 이런 미션이 있는 것 같고요.또 하나는 말씀드린 대로 저희가 잃었던 정권 반드시 담이 찾아오도록 그렇게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라 이런 취지 같아요. 그래서 지역 현안도 중요하지만 제가 말씀드린 두 가지 미션을 위해서 우리 민주당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해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싸우고 투쟁하겠다 또 시민들 잘 받들어 모시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최창민> 활발한 의정활동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여수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의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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