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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전쟁나면 싸워줄 사람” 혼밥 군인 밥값 댄 男방송인, 누군가 했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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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방송인 최동석. [최동석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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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방송인 최동석이 최근 혼자 밥을 먹고 있는 군인의 식비를 대신 계산해주는 선행을 베풀었다.

최동석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좋아하는 중식당에서 밥을 먹고 있는데 옆 테이블에 군인 아저씨가 밥을 먹고 있다"며 "늦은 저녁 혼자 밥을 먹는 걸 보니 장교나 하사관인가 생각했다. 계산하러 나가면서 자세히 보니 병장이었다"고 했다.

이어 "갑자기 옛날 내 모습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짠한 마음에 종업원에게 '저 군인 아저씨 것도 계산해주세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최동석은 차를 타고 나오는 중 그 군인에게 고맙다는 인사도 받았다고 했다. 그는 "군인 아저씨가 뛰어나와 고개를 숙이며 감사하다고 한다"며 "나는 '맛있게 먹어요. 고마워요'라고 말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군인 아저씨는 고마운 사람"이라며 "전쟁나면 목숨 걸고 우리를 위해 싸울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이 글에는 "마음씨 따뜻한 동석형 멋지다", "따뜻하다"는 등 댓글이 달렸다.

최동석은 2004년 KBS 30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바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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