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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음주 뺑소니' 김호중 보름 만에 구속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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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사진=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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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와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 이광득(41) 대표, 본부장 전모씨가 24일 구속됐다. 사고 보름 만이며 김씨가 뒤늦게 음주 운전을 시인한 지 닷새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약 50분 동안 김씨 등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고 오후 8시 24분께 '증거 인멸 염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술을 마신 채 차를 몰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반대편 도로의 택시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등)를 받았다.

또 이 대표는 사고 뒤 김씨 매니저에게 허위 자수를 지시한 혐의(범인도피교사), 본부장 전씨는 김씨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제거한 혐의(증거인멸 등)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대교협, 27년만에 '의대 증원' 확정…1500명 늘어나

27년 만에 의과대학 증원이 확정됐다. 내년 의대 모집인원은 1500명 이상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가 24일 서울 중구 콘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올해 제2차 대입전형위원회를 열어 전국 39개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포함한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 변경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승인된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은 올해 고3 학생들부터 적용된다. 올해 치러질 2025학년도 의대(의전원 포함) 모집인원은 전년(3058명) 대비 1509명 늘어난 40개 대학 4567명이 된다.

앞서 정부는 3058명인 의과대학 정원을 5058명으로 2000명 늘리기로 하고,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서울지역을 제외한 경인권과 비수도권 32개 의대에 이를 배분했다.

의료계를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자 각 대학이 2025학년도에 한해 증원분의 50~100%를 자율모집할 수 있도록 했다.
尹 "언론 조언‧비판 많이 듣고 국정운영"...출입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들과 김치찌개 만찬을 함께하고 "여러분들의 조언과 비판도 많이 듣고 국정을 운영해 나가도록 할 것을 오늘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잔디마당에서 '대통령의 저녁 초대'라는 제목으로 열린 만찬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 "여러분과 좀 더 거리를 좁히고, 또 여러분과 시간을 더 많이 갖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모든 지도자나 정치인들이 언론이 없으면 얼마나 좋겠냐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언론이 없으면 그 자리에 갈 수가 없다"며 "언론으로부터 비판도 받고 또 공격도 받을 때도 있지만 결국은 언론 때문에 저와 우리 정치인들 모두가 여기까지 지금 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었던 2022년 3월 통의동 당선인 집무실 앞 천막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청사를 마련해 가면 한번 저녁에 양을 많이 끓여서 같이 먹자"면서 '김치찌개 회식'을 약속한 바 있다.

다만 이날 김치찌개는 윤 대통령이 직접 끓이지는 못하고 이른바 '윤석열표 레시피'를 식당에 제공했다. 윤 대통령은 참모진과 함께 각종 고기와 계란말이 등을 직접 굽고 음식을 약 200명의 출입기자들에게 배식했다. 윤 대통령과 참모진은 모두 '노타이' 편한 복장으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강형욱 '갑질‧폭언' 논란 입장발표..."사실 아니다“

반려견 훈련사인 강형욱 보듬컴퍼니 대표가 24일 직원들을 폐쇄회로(CC)TV로 감시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강 대표는 이날 배우자인 수잔 엘더와 함께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 보듬TV'에 '늦어져서 죄송합니다'라는 제목의 55분 분량의 동영상을 올려 자신을 둘러싼 각종 논란과 의혹을 해명했다.

그는 CCTV 설치에 대해 "사람들이 있는 곳이고 용품을 갖고 있는 곳이라서 언제든 들어와서 있을 수 있고, CCTV가 있어야 했다"며 직원 감시용이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또 "'벌레보다 못하다', "'그냥 기어나가라', '그냥 죽어라' 이런 얘기도 맨날 들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내가 쓰는 말투가 아니고 그런 말 안 쓴다"면서 "난 욕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화를 낼 수 있다"고 부인했다.

한편 지난 18일 한 기업 정보 서비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보듬컴퍼니 전 직원들의 폭로글이 확산됐다. 해당 직원들은 강 대표에게 지속적인 가스라이팅과 인격모독, 업무 외 요구사항 등을 받아 정신과 치료를 할 정도였다고 주장했다.

아주경제=이성휘 기자 noircie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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