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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단독 인터뷰] "어제 공연 관객? 엄마 마음일 것....수 천 만원 앨범 구입하는 팬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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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도박 의혹 땐 안타까운 심정"

"요즘 세상에 '범죄 은폐'가 정상?"

"소속사, 팬 기만 이익 집단이라 느껴져"

"어제 공연, 자식 못버리는 마음일 것"

"일부 팬, 앨범 수 천 만원 어치 사기도"

■ 방송 : JTBC 유튜브 라이브 〈뉴스들어가혁〉 (평일 오전 8시 JTBC News 유튜브)

■ 진행 : 이가혁 기자 / 인터뷰 : 김호중 팬클럽 '트바로티' 탈퇴 회원 A씨

■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용 시 출처 표시)





◇ 이가혁〉뺑소니 음주운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가수 김호중 씨가 어제(23일) 예정된 콘서트를 강행했죠. 일부 팬들의 이른바 '맹목적인 응원'에 고개를 갸우뚱하는 여론도 있고요, 음주운전을 시인했는데도 공연장에 긴 줄을 선 팬들은 어떤 마음일지? 궁금증도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김호중 씨의 공식 팬카페, 이름이 '트바로티' 인데요, 회원수가 15만명 정도라고 합니다. 여기 회원으로 한때 꽤 열심히 활동을 하다 이번 사건 이후 팬 활동을 멈춘 한 분을 어렵게 인터뷰했습니다. 참고로 이 인터뷰는 김호중 씨 공연이 진행 중이던 어젯밤에 진행됐고, 신분 노출을 우려해 음성을 변조했고, 일부 대목은 편집했습니다. 지금부터 인터뷰 들어보시죠.



◇ 이가혁〉 선생님께서 김호중 가수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 팬카페 회원이셨던 거죠?

◆ A씨〉 네네.

◇ 이가혁〉 예 근데 지금은 회원을 탈퇴하셨나요?

◆ A씨〉 네 얼마 전에 탈퇴했죠

◇ 이가혁〉 예. 탈퇴하신 계기는 아무래도 최근에 있던 이제 음주 뺑소니 사건?

◆ A씨〉 그런 이슈가 타 가수든 배우든 연예인이든 아니면 공인이든 정치인이든 그런 일이 있다고 했을 때 누가 그걸 지지하겠어요. JTBC 〈한블리〉 프로그램을 봐도 음주운전으로 인해서 피해 입은 사람이 많고 그건 제2의 살인이라고 하는 건데, 그 과정들이 지금 뉴스를 접해도 이게 좀 지나치잖아요. 어떤 본인이 이제 나이가 30이 넘고 하면 자기 일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거짓으로 계속 일관되고 그래서 이건 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