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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UFO 비행장면 포착?”···美공군 공개한 '이 사진'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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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스텔스 전략폭격기 B-21 비행 사진 첫 공개

2026년부터 실전배치···핵·재래식 정밀유도무기 모두 탑재

서울경제


미 공군이 차세대 스텔스 폭격기 ‘B-21 레이더(B-21 Raider)’의 비행 사진을 23일(현지시간) 공개했다. B-21의 비행 사진 등을 미 공군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의 노스럽그루먼 공장에서 B-21이 이륙하고 비행하는 모습, 격납고에 위치한 모습 등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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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사진 설명에서 "B-21은 새 기술을 통합하고 다양한 작전 영역에서 미래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개방형 아키텍처를 갖게 된다"며 "B-21 레이더 프로그램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비행 테스트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고도의 위협 환경에서 임무 효율성과 상호운용성을 크게 향상시켜 미국의 억제력과 전략적 우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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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국방부는 2022년 12월 B-2 스피릿 폭격기 이후 30여 년 만에 처음 도입되는 폭격기인 B-21를 처음 공개했다.

B-21은 핵무기와 재래식 정밀유도 장거리 무기를 모두 탑재할 수 있으며 무인기와 함께 운용도 가능하다. 첨단 스텔스 기능이 탑재돼 기존 방공 시스템을 상당 수준으로 회피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 공군은 2026∼2027년께 실전 배치해 100대 이상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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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은 지난해 11월 B-21의 첫 비행 테스트를 실시했다. 당시 테스트는 비공개로 진행됐으나 일반에 목격됐으며 B-21이 저고도로 비행하는 사진 등이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오기도 했다.

박동휘 기자 slypd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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