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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9 (금)

[단독] 문다혜, 靑 경호원과도 수천만원 돈거래…檢, 집 구입에 쓴 정황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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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가 김정숙 여사 단골 디자이너의 딸이자 전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양 모 씨와 또 다른 인물인, 청와대 비서관과 돈거래를 한 사실, 보도해드린 바 있습니다. 다혜 씨가 추가로, 청와대 경호원과도 수천만 원대 금전거래를 한 사실이 파악됐습니다. 검찰은 다혜 씨가 이 돈을 서울에서 집을 사는데 쓴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중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다혜 씨가 2019년 5월에 구매한 서울 영등포구의 다세대 주택입니다.

남편이던 서모씨가 타이이스타젯 임원으로 일하면서 가족들이 모두 태국에 체류하던 시기였습니다.

다혜 씨는 태국으로 건너갈 즈음인 2018년 7월 서울시 구기동 빌라를 5억 1000만원에 팔았는데, 1년이 채 안돼서 2억 5000만원을 더한 7억 6000만원에 대출 없이 영등포 다세대 주택을 샀습니다.

검찰은 이 집 구매 과정에 다혜 씨 가족을 태국에서 경호하던 청와대 경호처 직원 A씨가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혜 씨가 A씨에게 원화와 태국 바트화 수천만원을 건넸고, 이 돈은 국내에서 현금으로 인출되거나 다혜 씨 측에 송금됐는데, 이 중 일부가 다혜씨의 주택 구매에 사용된 정황을 파악한겁니다.

검찰은 지난 2월 주영훈 전 경호처장과 A씨를 차례로 불러 조사했습니다.

윤건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시 청와대에서 근무한 비서실과 경호처 직원 다수를 소환 조사하고 , 무차별적인 압수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자금의 출처와 성격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다혜씨는 A씨와의 돈거래에 대한 TV조선의 반론 요청에 응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이재중입니다.

이재중 기자(jej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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