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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6만5천 명 정보 유출"...카카오에 151억 원 과징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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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이용자 정보 유출

"한 명당 7천 원"…가격 흥정하며 개인정보 판매

해킹으로 오픈 채팅방 이용자 임시 ID·실명 조합

[앵커]
익명 대화방인 오픈 채팅방을 통해 이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카카오가 역대 최대 과징금인 151억 원을 물게 됐습니다.

정부는 카카오가 별도의 암호화 조치 없이 보안을 소홀히 한 것으로 판단했는데, 카카오는 법적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반발했습니다.

차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텔레그램을 통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이용자 정보를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온 건 지난해 3월.

해커는 한 명당 7천 원, 5천 명 이상 개인정보를 산다면 2천 원 할인한 5천 원에 팔겠다며 가격 흥정까지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