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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얼굴만 대면 통과' 인천공항, 스마트패스 활성화 위해 금융권과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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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얼굴을 인식해 여권, 탑승권 등을 꺼내지 않고 공항 출국장 등을 지날 수 있는 '스마트 패스'를 휴대전화 은행 어플로도 등록할 수 있게 됐다.

23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안면인식 출국 서비스인 '스마트패스'를 활성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이 KB국민은행 및 신한은행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운영본부장, KB국민은행 곽산업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신한은행과는 서면으로 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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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스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인천국제공항공사 유구종 운영본부장(사진 왼쪽에서 여섯 번 째)이 협약서에 서명 후 KB국민은행 곽산업 디지털사업그룹 부행장(사진 왼쪽에서 일곱 번 째) 및 양 사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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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패스는 지난해 7월 국내 공항 중 최초로 도입된 첨단 안면인식 기반 서비스다. 안면정보를 사전등록하면 출국장, 탑승구 등에서 여권, 탑승권을 꺼내지 않고 안면인식만으로 통과할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공항 출입국을 준비하는 여객은 스미트폰 은행 어플에 등록한 안면 정보를 공항 출입국시에도 쓸 수 있게 됐다.

현재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은 전용 모바일앱(ICN SmartPass) 또는 인천공항 내 셀프체크인 키오스크를 통해 가능하다. 하지만 앞으로는 KB스타뱅킹 및 신한SOL뱅크 앱에서도 사전등록이 가능해진다. KB스타뱅킹 앱에서는 올해 상반기 중, 신한SOL뱅크 앱에서는 하반기 중 스마트패스 사전등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4월 기준 스마트패스 서비스 등록자는 188만명, 이용자는 약 129만명, 전체 출국여객 대비 이용률은 7.7%다. 공사는 이번 활성화 협약을 통해 스마트패스 이용률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국민생활과 밀접한 은행 앱에서도 사전등록이 가능해짐에 따라 스마트패스 서비스가 한층 활성화되고 출국장 혼잡완화 및 여객편의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를 디지털 대전환의 원년으로 삼아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스마트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항운영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여객편의를 지속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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