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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6 (화)

이슈 연금과 보험

"국민연금 모수 개혁만으로는 '폰지 사기'...계정 이원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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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계정을 이원화해 완전적립식의 새로운 연금을 도입하지 않는 이상 어떤 방향의 보험료율 인상도 '폰지 사기'의 연장선으로 인식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 신승룡 연구위원은 오늘 KDI와 한국경제학회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국민연금 개혁 관련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신 연구위원은 국민연금 기금 소진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면서도 세대 간 형평성을 악화할 모수 조정만 제시하는 현 상황을 지적하면서 앞으로의 개혁 논의는 '신연금' 분리를 우선 전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DI는 앞서 국민연금을 신연금과 구연금으로 분리하고, 신연금은 '기대수익비 1'을 보장하는 완전적립식으로 운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납부한 보험료와 적립 기금의 운용수익만큼만 연금으로 돌려주자는 것입니다.

또 기존 세대에 약속한 지급분이 담긴 구연금에 대해선 일반재정 609조 원을 투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정세은 충남대 경제학과 교수는 오늘 토론회에서 ' 국민연금의 현재 보장성 수준으로는 기초연금과 결합해도 최소한의 노후 보장을 제공하기 어렵다며 국고 투입 증대를 주장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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