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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BNK금융, 온실가스 감축목표 SBTi 글로벌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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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배출량 탄소감축 목표 인증 완료

중장기 ESG전략, ‘녹색금융’ 추진동력

BNK금융그룹(회장 빈대인)이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온실가스 감축 목표 인증을 받았다.

SBTi는 파리기후협약이 목표로 하는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기업이 최신 기상과학에 기반을 둔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설정하는 데 필요한 방법론과 자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UN 글로벌 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보호기금(WWF)의 공동사업으로 설립됐다.

BNK금융그룹은 SBTi 기준에 따라 온실가스 직·간접 배출량을 2022년 대비 2030년까지 42% 감축하고 금융배출량은 2022년보다 2030년까지 35% 감축하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런 탄소중립 이행 계획에 따라 직·간접 배출량은 2045년, 금융배출량은 2050년에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BNK금융그룹은 지난해 10월 전 계열사 본점, 사무실 및 영업점의 전기 및 유류 사용량 등을 환산하여 내부 배출량을 측정하는 ESG데이터플랫폼(E)을 구축하고, 나아가 탄소회계금융협의체(PCAF) 기준의 금융배출량 측정관리시스템을 마련해 온실가스 측정 및 모니터링 체계를 확보했다.

또 지난 4월 수립한 중장기 ESG 전략의 방향 중 하나인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을 위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친환경 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을 전략과제로 삼아 추진동력을 더했다.

BNK금융지주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동남권 대표 금융그룹으로 기후위기 문제에 책임 의식을 가지고 다양한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겠다”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녹색금융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등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부산은행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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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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