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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징맨' 황철순, 女 폭행으로 재판 중...과거 전적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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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국제뉴스

▲ 헬스 트레이너 황철순 / ⓒ이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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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징맨'으로 유명해진 스포츠트레이너 황철순이 지인인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황철순은 지난 2월 폭행, 폭행치상,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돼 현재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박소정 판사 심리로 재판받고 있다.

황철순은 지난해 10월 전남 여수시 건물 야외 주차장에서 지인 A 씨와 말다툼하다가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20번 넘게 때리고 발로 얼굴을 여러 차례 걷어찬 혐의를 받는다.

이후에도 황철순은 A 씨를 차량으로 끌고 가 조수석에 앉힌 후 폭행하고 A 씨의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져 파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A 씨는 전치 3주 피해 등을 입었다.

황철순은 같은 해 8월 1일 자신의 주거지에서도 A 씨의 머리를 2∼3회 때리고 머리채를 잡아끄는 등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황철순은 지난 2015년에도 서울 강남의 한 분식집에서 옆자리에 있던 사람을 폭행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받았다.

2021년 11월에는 20대 남성 2명의 휴대전화를 빼앗아 부순 혐의로 약식기소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당시 이들을 폭행한 혐의도 받았으나나 피해자들이 경찰 수사 단계에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며 공소권 없음으로 불송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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