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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사고 수습 돕다 숨진 의인 등 3명 GS참사람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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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2024년 GS칼텍스 참사랑상 수상자들이 시상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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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한복판에서 전도된 화물차에서 운전자가 빠져나오지 못하는 것을 목격하고 불이 붙은 차로 접근해 사고 수습을 돕다 숨진 고 곽한길 씨가 GS칼텍스 참사람상을 받았다.

전남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인 GS칼텍스는 22일 여수 웅천 예울마루에서 2024년 상반기 GS칼텍스 참사람상 시상식을 갖고 안타깝게 숨진 곽 씨를 비롯해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목숨을 구한 심대원, 김진우 씨 등 의인 3명에게 참사람상을 수여했다.

지난 1월 31일 새벽 1시쯤 경부고속도로 천안분기점 부근에서 4톤급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다.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곽한길(50) 씨는 사고를 목격하고 불이 붙은 차 안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던 운전자를 돕던 중 16톤급 화물차에 치어 사고 차량 운전자와 함께 숨졌다. 고 곽한길 씨는 여수 돌산 도실마을 출신으로 정기명 여수시장이 지난 3월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려 곽씨의 친형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지난 3월 25일 오후 2시 45분쯤 전남 여수시 신월동 국동항 인근에서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18살 A양이 바다에 뛰어들었다. 여수시 행정선 CCTV에서 이를 목격한 여수시청 소속 공무원 심대원(50) 씨는 현장으로 출동해 튜브를 던졌으나 구조가 쉽지 않자 동료에게 119 신고를 요청하고 직접 바다로 뛰어들어 A양을 구조했다.

지난해 10월 26일 12시 42분쯤 여수시 화정면 하화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암초에 걸려 좌초됐다. 사고 현장에서 300미터 떨어진 곳에서 있던 3톤급 낚시어선 감성호 선장 김진우(57)씨는 본인의 배에 타고 있던 낚시객 5명에게 양해를 구하고 사고 어선으로 접근해 배 안에 있던 20명과 바다에 빠진 2명 등 22명 전원을 구조해 자신의 배에 모두 옮겨 태웠다.

GS칼텍스는 여수와 순천, 광양 지역을 대상으로 정의롭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참사람상을 제정해 이처럼 다른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이들을 격려하고 있다.

GS칼텍스재단 박필규 사무국장(GS칼텍스 CSR팀장)은 "개인주의가 만연한 세상에서 의롭고 따뜻한 행동들이 확산되어서 우리 사회가 보다 정의롭고 살기 좋은 세상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GS칼텍스 참사람상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앞서 GS칼텍스는 2021년 1호 수상자로 여수 돌산대교 해상 투신 여성 입수구조자를 선발했다. 이후 사고 예방 기여자로 대상을 확대하고 지난해 10월에는 모두 5명을 선발했다.

2021년 제정된 GS칼텍스 참사람상은 해마다 타인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헌신한 자와 위험이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기여한 자를 의인 부문, 사회에 귀감이 될 만한 선행을 펼치고 있는 개인 또는 단체를 선행 부문 수상자로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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