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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현물 ETF 승인 전망 주목' 이더리움·비트코인 시세 치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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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상 기자]
국제뉴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승인을 검토 중임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이 새로운 활기를 띠고 있다.

오랫동안 이더리움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은 낮게 평가되어 왔으나, 자산운용사 반에크가 제출한 신청서에 대한 승인 가능성이 상향 조정되면서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최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3763달러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2.84% 상승했다. 이는 이더리움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한 전날 새벽 3시 45분의 3148달러에서 약 20% 상승한 수치다.

이더리움의 가격 상승은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으며, 비트코인은 7만 달러를 재돌파했다.

이번 가격 상승의 주요 동력은 SEC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다. SEC는 최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신청한 5곳의 거래소와 자산운용사에 거래규칙변경 관련 신고서(19b-4 서류)의 수정 및 재제출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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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피델리티,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아크 21셰어즈, 프랭클린 템플턴 등이 수정된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SEC가 반에크의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을 75% 이상의 확률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SEC가 이 문제에 대한 입장을 180도 선회할 수 있다며, 승인 확률을 75%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인 프레스토리서치의 정석문 센터장 또한 승인 가능성을 80%로 평가하며, 이더리움 가격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서는,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보다 미국 정부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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