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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공수처, 김계환 사령관 ‘VIP 격노설’ 관련 추가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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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뉴스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지난 21일 오전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 수사외압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로 출석하는 모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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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으로부터 이른바 'VIP 격노설'을 들었다는 취지의 발언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해병대 관계자들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간부로부터 이같은 진술을 확보했다.

VIP 격노설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과 대통령실을 연결하는 일종의 관문으로 해석된다. 앞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격노가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수사 외압에 나선 배경이라고 주장해 왔다.

박 전 해병대 수사단장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 지시로 임성근 전 1사단장 등의 혐의를 담은 수사 결과 브리핑이 취소된 이후 김 사령관으로부터 “오전 대통령실에서 VIP 주재 회의에서 1사단 수사결과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VIP가 격노하면서 (이종섭 전) 장관과 통화한 후 이렇게(브리핑 취소) 됐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를 뒷받침하는 증언이 처음으로 나온 것이다.

이를 토대로 공수처는 지난 21일 김 사령관 소환 조사에서 VIP 격노설의 진위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사령관은 VIP를 언급한 적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이창희 기자 window@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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