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 4편이 다음 달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중국 관객들 앞에 선보입니다. 우리 영화가 한한령에 막혀 중국 개봉을 못 하는 상황에서 초청장을 받은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가 책임지고 다 잡는다고"
- < 범죄도시4 >
마동석의 시원한 주먹이 중국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단순한 권선징악의 이야기 속에 호쾌한 액션과 유쾌한 웃음이 담겨있는 범죄도시4는 다음 달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전 세계 장르 영화를 소개하는 '미드나이트 판타지' 부문에 소개되는 겁니다.
이 영화제에 우리 영화가 초청된 건 6년 전, '곤지암' 이후 처음입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 2016년 주한미군의 사드배치 합의 이후 중국 내 한한령으로, 한국 영화의 중국 상영은 거의 없다시피 했습니다.
우리 영화의 중국 내 개봉은 2017년 '오! 문희' 이후 막혔습니다.
[성상민/문화평론가 : 좀 불편한 외교적인 국가 간 관계를 넘어서 관계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을 통해서 어필을 했다…]
그나마 올해 들어 중국 내 영화제를 통해서나마 우리 영화가 중국 관객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지난달엔 영화 '파묘'가 베이징 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다섯 차례 상영됐는데 모두 매진 행렬이 이어졌습니다.
'한한령'에 대한 변화의 기조인지, 잇단 우리 영화의 중국영화제 초청의 의미를 두고 다양한 해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ShanghaiEye']
[영상자막 김형건]
조소희 기자 , 배송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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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 4편이 다음 달 상하이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중국 관객들 앞에 선보입니다. 우리 영화가 한한령에 막혀 중국 개봉을 못 하는 상황에서 초청장을 받은 만큼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조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내가 책임지고 다 잡는다고"
- < 범죄도시4 >
마동석의 시원한 주먹이 중국 관객들과 만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