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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이 팬들이 직접 고르는 특별한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팀 공격수 부문에 후보로 등장했습니다.
EPL 사무국은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2023-2024시즌 베스트 11을 투표로 골라달라 안내하며 '팬 팀'(Fan Team)에 오를 후보 60명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운데 스트라이커 2명, 윙어 등 공격형 미드필더 2명, 중앙 미드필더 2명, 센터백 2명, 풀백 2명, 골키퍼 1명이 최종 선정된다고 사무국은 밝혔습니다.
스트라이커 후보로 이름을 올린 10명 가운데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포함됐습니다.
손흥민은 올 시즌 17골 10도움으로 시즌을 마쳤습니다.
리그 득점 랭킹에서는 8위, 도움 랭킹에서는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개인 통산 3번째로 10골-10도움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써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손흥민의 최대 경쟁자는 우승팀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입니다.
홀란은 27골을 터뜨리며 득점왕을 차지했고,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도 EPL 사상 최초로 4연패를 이루는 대업을 달성했습니다.
아스날의 전방을 책임지는 카이 하베르츠, 리버풀의 다르윈 누녜스, 울버햄프턴의 마테우스 쿠냐 등 쟁쟁한 공격수들도 이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득점 랭킹 3위 뉴캐슬의 알렉산데르 이사크 공동 4위 본머스의 도미닉 솔란케와 아스톤 빌라의 올리 왓킨스, 브렌트포드의 요안 위사, 노팅엄의 크리스 우드도 손흥민과 경쟁합니다.
오는 27일까지 팬 투표가 진행되고, 최종 베스트 11은 28일 공개될 예정입니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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