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어린이날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서울 서초구 잠원IC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가 밀려드는 차량들로 붐비고 있다. 2024.5.6/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박정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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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올 1월~3월에 비해 크게 뛰었다. 지난 2월 중순부터 자동차보험료 인하 적용과 봄철 교통량이 늘어난 영향이다.
21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4개사인 삼성화재·DB손해보험·현대해상·KB손해보험의 연초 이후 4월까지 누적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79.7%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포인트 올랐다.
올해 1분기까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지난해 같은 시기와 비교해 2%포인트 안팎 높은 수준이었지만 4월에 접어들면서 큰 폭으로 뛰었다. 4월 한 달간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0.9%로 3월 대비 4.5%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4.9%포인트 상승했다. 손익분기점으로 여겨지는 80%를 넘어섰다.
손해보험업계에서는 올해 2월부터 시작된 자동차보험료 2.4~2.8% 인하 효과가 반영되며 손해율이 올라간 것으로 평가한다. 여기에 지난달 평년보다 높은 기온으로 여행 등 차량 운행 수요가 늘어난 것도 한 요인으로 꼽았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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