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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유재석, 15년 전세살이 끝…87억 논현동 펜트하우스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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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방송인 유재석.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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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유재석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15년 넘게 이어온 전세살이를 끝내고 논현동의 최고급 아파트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22일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따르면 유재석은 이달 초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브라이튼 N40' 등기를 마쳤다. 매매금액은 86억6570만원이다. 금융기관 대출을 이용했을 경우 표기되는 근저당권 설정 내역이 보이지 않는 점으로 미뤄 전액 현금으로 집을 사들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 N40은 지하 4층, 지상 5~10층 5개 동, 148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전용면적 84~176㎡ 140가구와 전용 171~248㎡의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됐다. 유재석은 이 중 하나의 펜트하우스를 매입했다. 방 4개와 화장실 3개, 거실, 부엌 등을 갖추고 있으며 넓은 테라스를 단독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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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논현동 고급아파트 '브라이튼N40' 전경. 사진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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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에서 15년 이상 전세살이를 해왔다. 하지만 이젠 잔금까지 모두 치른 엄연한 '집주인'이 됐다. 등록 주소지도 이곳으로 변경한 것으로 보아 실제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재석은 지난해 논현동에 위치한 토지면적 298.5㎡(90.3평) 토지와 토지면적 275.2㎡(83.2평) 빌라 건물을 각각 116억원, 82억원에 사들이기도 했다. 총 198억원에 달하는 매입금액을 대출 없이 전액 현금으로 지불했다.

지난해 6월 유재석이 3대 주주로 올라선 소속사 안테나 본사도 논현동에 있다. 이로써 유재석은 단기간에 약 285억원을 들여 업무와 투자, 거주까지 논현동 일대에서 해결하는 직주근접을 실현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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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 N40 테라스 모습. 사진 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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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튼N40은 한남대교, 올림픽대로, 경부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한 이동이 편리하다. 단지 뒤로는 3만여㎡ 규모의 학동공원이 있다. 단지 정문 앞에는 GIA 국제학교와 유명 사립초등학교가 있어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건축과 조경 디자인은 세계적인 건축가 장 미셸 빌모트가 맡았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건축가로 파리 엘리제궁 개축과 루브르박물관 실내장식,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본사 사옥 설계 등에 참여했다.

단지 외곽과 단지 내부, 세대 내부에 걸친 3중 보안 시스템으로 사생활 보호에도 신경 썼다. 건물에 집사가 상주하며 방 청소, 세탁, 비즈니스 지원, 여행 예약, 홈 스타일링 등 맞춤형 특급 호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런 편리성과 보안성에 배우 한효주를 비롯해 스포츠 스타 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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