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16개 구·군과 함께 키즈카페, 동물카페, 결혼식장, 장례식장, 만화카페, PC방, 스크린골프장 등 식품 취급 업소 320여 곳을 대상으로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러 종류 영업을 하면서 부수적으로 식품을 조리·판매하는 시설에 대한 위생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 소비(유통)기한 경과 또는 무표시 제품 판매·사용 여부 ▲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 건강진단 여부 ▲ 시설기준 준수 여부 ▲ 냉장 냉동시설 온도준수 여부 등이다.
동물 출입, 전시·사육이 수반되는 영업을 하는 업소에서 식품접객업 시설과 분리 여부도 점검한다.
시는 점검대상 식품취급 업소에서 제공되는 조리식품 30여 개를 수거해 식중독균 항목 등 오염 여부도 검사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위생취약 우려시설 내 식품 취급 업소 264곳을 점검해 건강진단 미실시하거나 소비기한 지난 제품을 보관한 7곳(PC방 5곳, 키즈카페 2곳)을 적발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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