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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9 (수)

PC업계 ‘두뇌 싸움’ 치열…“실생활 활용도에 승패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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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엣지’ 이미지. 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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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PC 시장 전망이 긍정적인 가운데 올해 PC 제조사들이 신제품 출시에 열을 올린다.

21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AI PC 출하량은 올해 4800만대에서 2028년 2억5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체 PC 출하량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관측이다.

AI PC는 AI 작업을 최적화·가속화하도록 설계된 전용 AI 가속기나 코어, 신경망처리장치(NPU), 가속처리장치(APU) 등을 탑재한 PC를 말한다.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서버에 의존하지 않고, 독자적으로 생성형 AI 작업을 처리한다.

국내외 PC 제조사들은 올해 다양한 신제품으로 AI PC 시장을 이끈다. 삼성전자는 21일 ‘갤럭시 북4’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갤럭시 북4 엣지’를 공개했다. 온디바이스 AI와 클라우드 AI를 모두 지원하는 ‘하이브리드 AI’를 통해 보다 혁신적인 PC 사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제품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코파일럿+ PC’로, 강력한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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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MS의 코파일럿+ PC 모델인 서비스 프로가 소개되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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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체 AI 기술로 설계한 ‘새로운 윈도우 PC 카테고리’인 코파일럿+ PC를 공개했다. 코파일럿은 MS의 생성형 AI 모델이다. 코파일럿+ PC는 생성형 AI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PC로, 초당 40조회 이상의 연산을 처리할 수 있다.

▲40개 이상의 언어를 영어 오디오로 번역하는 ‘라이브 캡션’ ▲PC에서 쉽게 파일 검색하는 ‘리콜’ ▲실시간 AI 이미지 생성 및 편집하는 ‘코크리에이터’ 등의 기능을 제공하며, 이는 MS 자체 PC 제품군인 서피스를 비롯해 삼성전자, 에이서, 델, HP, 레노버 등 관계사 디바이스에서 모두 구현된다.

애플도 힘을 쏟고 있다. 애플은 지난 7일 AI 특화 차세대 칩 ‘M4’를 선보이고, 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신형을 출시했다. 연말에는 맥 PC 라인업에 AI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이처럼 국내외에서는 AI PC 시장을 점유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 전문가들은 ‘실생활에서 얼마나 활용도 높은 기능을 어느 정도 제공하는지’가 승패의 결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무게, 두께, 배터리 개선 등에 대한 업데이트는 기본이고, 요즘 소비자들은 일상에서 어떤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더 따져본다”며 “이용자를 늘리기 위해선 다양한 생성형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와 앱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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