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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월 검찰로 송치되는 이재명 대표 습격범 김 모 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흉기로 찌른 혐의 등으로 기소된 김 모 씨에 대해 검찰이 징역 20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1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김 씨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20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어 살인미수 방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조력자 A 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검찰은 "이 사건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제1야당 대표인 피해자의 공천권 행사 및 출마를 막으려고 한 중대한 선거범죄"라며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심각하게 위협한 정치적 테러 행위인 점, 장기간에 걸친 준비 하에 이뤄진 계획 범행인 점, 흉기를 휘둘러 치명상을 입힌 범죄로 죄질이 무겁고 진지한 반성이 없는 점 등을 고려해 구형량을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 씨는 지난 1월 2일 부산 강서구 가덕도 전망대에서 흉기로 이 대표 목을 찌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김 씨에 대한 선고 결과는 오는 7월 5일 나올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승연 기자 redcarro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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