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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MZ 취향 알면 돈 번다"…이번엔 '신발 꾸미기'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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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스니커즈 거래액 120% 증가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 150% 증가

발레코어 트렌드에 새틴, 쉬폰 소재 운동화 끈 인기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에이블리는 스니커즈 거래액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신꾸(신발 꾸미기)’ 트렌드가 급부상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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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사진=에이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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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에이블리 내 ‘스니커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했다. 최근 시작된 ‘신꾸’ 열풍에 지난달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0% 늘었다.

다양한 신발 꾸미기 소품을 통해 커스터마이징하기 좋은 스니커즈 판매도 급증했다. 5월 1일~15일 기준 다채로운 색상 구성이 특징인 ‘아디다스 네오 조그 블루 화이트’ 거래액은 전월 동기 대비 15배 이상(1,403%), ‘아디다스 코트 인도어 삼바’는 296% 거래액이 늘었다. 동 기간 화려한 신발 장식을 강조할 수 있는 무채색의 ‘나이키 코트 버로우 스니커즈’도 72% 거래액이 증가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 ‘폰꾸(폰 꾸미기)’, ‘백꾸(가방 꾸미기)’에 이어 다양한 신발 꾸미기 용품 인기가 돋보인다. 지난달 에이블리 내 ‘운동화 끈’ 상품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다. 운동화 끈에 키링(열쇠고리)을 달아 장식하는 ‘신발키링’은 올해 들어 빠르게 구매가 늘며 4월 거래액이 직전 달 대비 50배 가까이(4890%) 성장했다. 때 이른 더위로 가벼운 옷차림에 대한 수요가 늘며 상, 하의 대신 신발을 통해 패션에 포인트를 주는 이들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신발 꾸미기도 ‘발레코어’ 트렌드가 대세다. 발레복과 일상복을 결합한 스타일이 패션에서 신발 꾸미기 소품까지 확대되며 관련 상품을 직접 검색하는 유저가 늘었다. 최근 한 달(4월 15일~5월 15일) ‘리본 운동화 끈’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35배 이상(3,460%) 증가했다. ‘쉬폰 운동화 끈’(3,270%), ‘새틴 운동화 끈(312%)’ 등 발레코어를 대표하는 소재 신발 끈 검색량도 크게 상승했다.

에이블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개성 표현 방식에 맞춰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 점을 성과 원인으로 꼽았다. 에이블리는 MZ세대 꾸미기 문화를 의미하는 ‘N꾸’ 트렌드를 빠르게 캐치해 2022년 3월 라이프관 내 ‘신발 꾸미기’ 카테고리를 별도 신설했다. 날씨 변화에 따라 신발이 스타일을 완성하는 요소로 여겨지는 가운데, 에이블리를 통해 취향에 맞는 신발 꾸미기 상품을 모아 보고 구매하는 유저가 증가하며 거래액 성장을 견인했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에이블리는 다이어리, 휴대폰 케이스를 넘어 신발까지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수요에 맞춰 다양한 꾸미기 상품을 강화하며 MZ세대 ‘꾸미기 문화’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서 트렌드를 캐치해 고객이 원하는 상품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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