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월 29일 출시하는 레이븐2 (사진제공: 넷마블)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국내 MMORPG 시장이 포화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 넷마블은 비슷한 시기에 이 장르로 주요 신작 2종을 낸다. 잘못하면 두 게임이 서로를 잡아먹는 자기잠식에 빠질 수 있다. 이에 대해 넷마블 권영식 대표는 9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다양한 콘셉트의 MMORPG를 출시해 파이를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레이븐2만의 특징을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별화 중심에는 기획부터 청소년이용불가를 염두에 두고 계획한 다크 판타지 테마 콘텐츠가 있다. 악마의 힘이 깃든 헤븐스톤을 둘러싼 갈등을 다룬 스토리, 징그럽고 기괴한 악마들, 선혈과 절단 표현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액션 연출 등을 토대로 성인을 겨냥한 MMORPG를 선보이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목표다. 이러한 테마는 스토리, 그래픽, 전투 등 게임을 이루는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만드는 사람도 징그러워 폐기한 디자인도 있다
레이븐2는 어둡고 잔혹한 다크 판타지를 표방한다. 이러한 측면은 아트 부분에서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레이븐2 신동찬 아트 디렉터는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을 통해 “게임 내 컷신에서 과감하고 잔혹한 연출도 즐겨 사용하며, 청소년이용불가 게임으로 제작하는 김에 전투 중에도 많은 피가 튀거나 몸이 절단되는 효과를 이용해 시원시원한 타격감과 리얼함을 살렸다”라고 설명했다.
게임에 등장하는 몬스터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도 최대한 무섭고 징그럽게 만드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신동찬 아트 디렉터는 “만드는 사람도 너무 징그럽다며 폐기한 것도 꽤 있을 정도다. 이를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게임에 반영된 것만으로 충분히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으니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 다크 판타지 테마를 앞세웠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몬스터 디자인도 다크 판타지 테마에 맞췄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헤븐스톤을 둘러싼 갈등과 음모, 사건을 다룬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근거리 2종, 원거리 2종, 마법 2종으로 총 6종이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일종의 가이드 역할을 맡아줄 수 있는 특무대 교범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도감을 완성하거나 임무를 수행하면 레벨을 높일 수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이븐2에서 유저는 특무대원으로 활동하며, 클래스는 총 6종이다. 근거리 클래스인 버서커와 뱅가드, 원거리 클래스인 나이트 레인저와 디스트로이어, 마법 클래스인 디바인 캐스터와 엘리멘탈리스트가 등장한다. 각 클래스는 전장에서 고유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고, 클래스에 따라 다른 전투 경험을 할 수 있다.
▲ 교범 레벨을 높이면 전설 등급 성의를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우선 버서커와 뱅가드는 근거리 딜러와 탱커 역할을 맡는다. 버서커는 대검을 사용하며 적진을 향해 돌진하는 공격적인 클래스다. 이어서 뱅가드는 검과 방패를 쓰며 탄탄한 방어력과 함께 적을 묶는 기술을 보유했다. 활을 사용하는 나이트 레인저는 후방에서 안정적으로 사냥할 수 있고, 쇠뇌를 쓰는 디스트로이어는 사거리는 짧지만 광역공격에 특화됐다. 마지막으로 디바인 캐스터는 체력 회복과 버프를 겸비한 서포터, 엘리멘탈리스트는 원소 스킬을 쓰는 마법사다.
여기에 필드보스를 공략하면 획득할 수 있는 아이템이자 스킬인 헤븐스톤으로 전투에 변주를 줄 수 있다. 게임 스토리 상에서 헤븐스톤은 멀쩡한 사람을 악마로 만드는 돌이지만, 낙인을 지닌 주인공은 그 힘을 흡수해서 강해질 수 있다. 헤븐스톤을 사용하면 필드보스가 쓰는 강력한 스킬을 그대로 쓸 수 있다. 이를 토대로 클래스 특징을 강화하거나, 상대 움직임을 차단하는 등 PvP에서 이점을 가져갈 수 있다.
▲ 출시 시점에는 벨루시아, 데론, 로메르 왕국이 열린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필드보스를 잡으면 헤븐스톤 등을 얻을 수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악마군단을 토벌하는 균열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레이븐2 필드에는 여러 유저가 협력하고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가 촘촘히 자리한다. 우선 게임 속 왕국은 총 7개이며, 이 중 3개가 출시 시점에 열린다. 시작 지역인 벨루시아 왕국은 거대한 산맥과 눈 덮인 곳이며, 온난다습한 기후에 넓은 습지가 자리한 데론 왕국, 사막과 황무지로 구성된 로메르 왕국이 위치한다.
▲ 최상위 콘텐츠인 심연의 지옥 어비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여러 유저가 활동하는 필드 외에도 던전도 갖추고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 던전을 통해 테라몬드 등 주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사진출처: 레이븐2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리고 각 지역에는 거대한 필드보스가 출몰한다. 필드보스는 등급에 따라 보상 종류∙출현 시간이 다르며, 길드가 연합해 공략해야 하는 보스가 있는가 하면 파티 단위로 잡을 수 있는 종류도 존재한다. 유저가 성장한 정도에 따라 적정한 보스를 나눠서 공략할 수 있도록 출현 시간을 조정했고, 지역 맵을 통해 보상과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공략에 참여한 모든 유저에게 보상을 제공하며 최대한 다양한 유저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MMO 필드 외에도 여러 던전이 등장하며, 이를 통해 장비, 제작 재료, 스킬북을 획득할 수 있다. 던전은 레이븐2에 등장하는 왕국을 모티브로 만든 종류와 플레이 편의를 제공하는 기능성 던전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능성 던전 중에는 아이템 제작 핵심재료이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테라몬드를 얻을 수 있는 곳도 존재한다. 이 외에도 PC 런처, 리모트 플레이, 오프라인 사냥 등을 지원하기에 상황에 맞춰 플레이할 수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게임메카 김미희 기자
Copyright ⓒ 게임메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