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을 태운 헬리콥터가 동아제르바이잔-이란 국경에서 이륙하는 모습,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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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정세가 요동칠 전망이다. 헬기 추락 사고로 인해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을 비롯해 탑승자 9명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모흐센 만수리 이란 부통령은 20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익명의 이란 당국자 역시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 장관의 사망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라이시 대통령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기즈 갈라시 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헬기를 타고 타브리즈로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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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시 대통령 일행이 탑승한 헬기는 악천후 속에 비행을 강행하다가 동아제르바이잔 인근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이란 당국은 65개 수색구조팀을 급파했지만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수색 드론이 헬기 잔해로 추정되는 열원을 발견하며 본격적인 수색에 착수했다.
이란 반관영통신 메흐르는 라이시 대통령 일행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라이시 대통령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의무를 수행하던 중 사고로 순교했다"고 전했다.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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