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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개혁신당 새 지도부 출범… 공식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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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19일 전당대회서 ‘허은아 지도부’ 선출

허은아 “개혁신당, 비정상 정치권에서 가장 정상적인 정당”

아시아투데이

허은아 개혁신당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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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지난 19일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개혁신당 2기 지도부가 현충원을 참배하고 첫 회의를 열며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허은아 신임 대표와 조대원·전성균 최고위원 등 개혁신당 새 지도부는 20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으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허 신임 대표는 이날 현충탑을 찾아 분향하고 참석자들과 함께 묵념했다. 참배 후에는 방명록에 '선열의 뜻을 받들어 개혁의 앞날을 열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허 신임 대표는 현충원 방문 이후에는 국회 본청 대회의실에서 첫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했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개혁신당의 거대 양당과의 차별점을 부각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허 신임 대표는 "지난 총선의 개혁신당은 지역구와 비례대표에 모두 당선인을 배출한 유일한 정당이었다. 유일하게 정상적인 정당이었다"며 "이번 전당대회의 개혁신당은 당원 50%, 국민 여론 25%, 대학생과 기자 평가단 25% 룰을 적용해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를 치렀다. 당신과 민심을 균형 있게 배출한 가장 정상적인 형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 가산점과 할당제를 도입하지 않았다. 오직 능력에 따라 승부하는 정상적 선거였다. 그럼에도 여성 당대표가 선출되었다"며 "당원 투표율은 무려 70%를 넘었다. 가장 정상적인 형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우리 정치는 한마디로 정상이 아닌 사람끼리 서로 정상이 아니라고 소리 지르는 정치였다. 당장 신문을 보면, 한쪽에서는 현재 영부인의 부정과 비리에 특검을 실시하자고 주장하고, 다른 한쪽에서는 전 영부인이 인도 타지마할을 단독 방문했던 것에 특검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누가 못났느냐 정도가 아니라 누가 더 정상이 아닌가를 따지는 정치가 되고 있다. 지난 수 년 간 우리 정치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쳐 왔다. 보수 정권이 들어서면 지난 정권의 비정상을 바로 잡겠다 외쳤고,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다시 적폐 청산을 외치면서 비정상화의 정상화를 들먹였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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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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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신임 대표는 또 "개혁신당은 지난 1월 갑작스러운 합당 과정에서 생겨난 경상보조금 6억 원도 사용하지 않고 동결해 놓은 상태다. 법적 절차가 마련되면 반납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다"면서 "한편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각각 위성정당을 만들어서 28억 원씩 경상보조금을 편취하고 위성정당은 해산시켰다. 희대의 세금 강탈이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거대 양당은 사이 좋은 동업자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직 개혁신당만 정상적인 길을 가고 있다. 개혁신당은 비정상인 정치권에서 가장 정상적인 정당"이라며 "비정상을 정상화할 정당, 가장 정상적인 개혁신당밖에 없다"고 했다.

허 신임 대표는 "개혁신당 2기 지도부가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개혁신당은 역시 다르다는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며 "이제 전당대회가 끝났으니 곧 총선 백서 발간에 들어갈 것이다. 창당 직후 총선을 치르느라 만들지 못했던 시도당, 지역 당협을 정상화하고 당장 당원 어플리케이션도 속히 제작해서 법안과 정책 결정에 있어 당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겠다. 수권 정당, 정상적인 정당으로서의 목표를 분명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부터 임기를 시작하는 개혁신당 2기 지도부에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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