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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1주 전보다 0.8%p 오른 31.4%-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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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머니투데이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오전 경기 양주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 기념 문화축제 및 삼대화상 다례재'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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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에 비해 소폭 올라 30% 초반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1주일 전 조사보다 0.8%포인트(p) 오른 31.4%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을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는 답변은 65.5%였다. 이는 1주일 전 조사보다 1.1%p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달 첫째주 37.3%를 기록한 뒤 계속해서 30%대에 머물고 있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주중 의대 증원, 배분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각하 및 기각 결정의로 의료 개혁은 추진 동력을 얻었지만 이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규모, 국정 지지율 간 괴리감 또한 크게 해소되지 못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리얼미터가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35%, 더불어민주당이 34.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13.5%, 개혁신당 5.3%, 새로운미래 1.3%, 진보당 1.3% 순이었다.

1주일 전 조사에 비해 국민의힘은 2.1%p 상승했고 민주당은 6.1%p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 지지율이 민주당을 앞선 것은 지난달 3주차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 관계자는 "민주당은 명심(이재명 대표 의중) 적자 등을 놓고 이뤄진 국회의장 경선 결과와 이에 대한 계파 간 내홍 조짐 등을 보이며 하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각각 2.9%, 2.7%였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각각 ±2.2%p,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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