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공동으로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를 공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는 OECD 회원국 간 디지털 규범 관련 상설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햐 향후 글로벌 AI·디지털 규범·거버넌스 논의 시 대응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우리나라가 주도해 신설됐다. 각국의 디지털 규범과 디지털 심화 대응 정책 사례를 정기적으로 공유하는 글로벌 정책 플랫폼으로 기능할 예정이다.
참여국은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과기정통부가 '디지털 권리장전'을 바탕으로 진행한 디지털 심화 대응 실태진단을 바탕으로 전 세계가 마주한 디지털 심화의 사회적 영향을 진단하고 각국의 디지털 심화 대응 현황과 법·제도·정책 등을 공유하며, 주요 활동 요약 보고 등을 발간할 계획이다.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는 OECD 회원국을 대상으로 대한민국의 '디지털 권리장전' 등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방안을 공유·확산하면서도, 이를 토대로 OECD 차원의 디지털 규범 논의를 우리나라가 적극 주도하여 논의의 장을 제공한다는 의미가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0일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해 디지털 사회 이니셔티브 협력 의향서 서명식을 진행한다.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제리 쉬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이 참석할 계획이다.
또, 이번 서명식을 계기로 송상훈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과 제리 쉬한 OECD 과학기술혁신국장 간 양자면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송상훈 실장은 면담을 통해 지난 인공지능전략 최고위협의회 발족 등 한국의 선도적인 AI·디지털 정책사례를 OECD에 공유하고, 21~22일 양일 간 개최될 AI 서울 정상회의와 AI 글로벌 포럼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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