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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3 (목)

中 BLG 벽 넘지 못한 T1, MSI 아쉬움 딛고 ‘LCK 서머·롤드컵’ 본다 [SS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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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T1이 2024 MSI 결승진출전에서 중국 BLG에 져 대회 탈락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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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청두=김민규 기자] “MSI 경험 되살려 서머 때 좋은 모습 보여주겠다.”

T1이 중국 BLG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도장깨기’로 결승행을 노렸지만 대회에서 탈락했다. T1 사령탑은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오는 6월 시작되는 LCK 서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T1은 18일 중국 쓰촨성 청두 파이낸셜 시티 공연 예술 센터에서 열린 2024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브래킷 스테이지 패자조 결승진출전에서 빌리빌리 게이밍(BLG)에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T1은 결승에 오르지 못하며 MSI를 아쉽게 마무리했다.

BLG에게만 2패다. 첫 대결에서 T1은 BLG에 밴픽, 운영 등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이며 세트스코어 1-3으로 졌다. 심기일전한 T1은 북미 1번 시드 팀 리퀴드(3-1)와 유럽 1번 시드 G2 e스포츠(3-0)를 차례대로 격파하며 부활했다. 1번 도장깨기라고도 했다. 그렇게 T1은 BLG에 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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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이 2024 MSI 결승진출전에서 중국 BLG에 져 대회 탈락했다.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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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중국 1번 BLG는 강했다. 첫 대결과 달리 리턴 매치는 풀세트 접전을 펼쳤고, 마지막 한타 집중력이 아쉬웠다. 이로써 T1은 2년 연속 MSI에서 BLG에 발목을 잡혔다. 지난해 영국 런던에서 열린 MSI 결승진출전에서 T1은 BLG에게 패배해 탈락했다. 올해도 상황이 같다.

누구보다 아쉬움이 큰 것은 T1 선수들이다. 2017년 브라질에서 열린 MSI에서 SK텔레콤 T1(현 T1)이 우승한 것이 한국 팀의 마지막 MSI 우승이다. 이후 중국 강세에 밀려 MSI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다. 게다가 살아있는 전설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하면 T1 선수 모두 MSI 우승은 없다. 사실상 생애 첫 MSI 우승을 놓친 셈.

이번 MSI에서 ‘카우라(카밀+제우스)’로 맹위를 떨친 ‘제우스’ 최우제도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힘든 시간이었지만 많이 배웠고, 이를 발판 삼아 한층 더 성장하겠다고 다짐했다.

경기 후 스포츠서울과 만난 최우제는 “첫 대결에서 패배는 우리가 메타적으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진 것은 정말 할 만했다. 3-0도 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지니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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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탑 라이너 ‘제우스’ 최우제. 사진 | 라이엇 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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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항상 MSI에 오면 힘든 시간을 겪으면서 정말 많이 배우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것이 지난해도 탑이 비슷한 메타였는데 이번 대회하면서 많이 배웠다”며 “엄청 아쉽지만 후회는 안 남는다”고 힘줘 말했다.

T1 김정균 감독은 다가올 서머 시즌과 롤드컵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선수단 너무 고생했다. 다같이 목표는 우승이었는데 달성 못하게 돼 감독으로서 미안한 마음이다. 또 팬들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며 “MSI는 끝났지만 앞으로 LCK 서머와 롤드컵이 있다. 이번 MSI를 통해 많이 느낀 점과 경험한 부분들을 되살려서 서머 때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km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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