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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애들이 커서 아버지 나이가 됐지만"…묘비마다 서린 '광주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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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마다 그 날을 기억하는 기념식이 열리고 올해는 오월 광주를 지켜낸 학생 희생자들이 조명됐습니다. 세월이 흘러 부모 나이가 됐을 희생자들 생각에 유족들은 가슴이 미어집니다.

묘비마다 서린 광주의 슬픔을 김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념탑 주변으로 하얗게 핀 이팝나무 꽃. 5.18 당시 시민들이 나눠주던 주먹밥과 닮아 오월 영령의 상징이 됐습니다.

이 이팝나무가 만개했을 44년 전, 신학대학에 다니넌 류동운 열사는 가족을 만나기 위해 광주에 왔다가 항쟁에 뛰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