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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이정후 "이미 벌어진 일…수술 뒤 내년에 다시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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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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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수비 중 부상으로 일찌감치 메이저리그에서의 첫 시즌을 끝내게 된 이정후가 아쉬움을 털어내고 '복귀 의지'를 불태웠다.

이정후는 "이미 벌어진 일은 되돌릴 수 없다. 사랑하는 야구를 다시 하기 위해 수술과 재활을 잘 견디겠다"며 "MLB에서 행복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내년부터 다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자 열심히 재활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MLB 첫 시즌이 이렇게 마무리될 줄은 몰랐다. 내 야구 인생에서 가장 실망스러운 순간"이라고 아쉬워하면서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한다. 지난 일을 돌이킬 수 없으니, 내가 해야할 일만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후는 "2018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았고, 이후 KBO리그에서 건강하게 뛰었다"며 "MLB에서 행복했던 시간을 떠올리며 열심히 재활해, 다시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이정후는 왼쪽 어깨 관절와순 봉합 수술을 받는다. 2024년에는 그라운드에 서지 않을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이정후는 지난 13일 오라클 파크에서 벌인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1회초 제이머 칸델라리오의 타구를 잡기위해 펜스 너머로 뛰어올랐다가 착지 과정에서 어깨를 크게 부딪히며 부상을 입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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