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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 17일 진주에서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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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사진= 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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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e)스포츠 상설경기장이 17일 경남 진주시에서 문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지역 이스포츠의 발전과 국민의 이스포츠 접근성 향상을 위해 '이스포츠 상설경기장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부산, 광주, 대전에 이어 진주시에서 4번째로 개소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지난 5월 1일 발표한 '게임산업 진흥 종합계획' 중 이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한 중점 과제 중 하나다.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은 문체부가 30억 원, 경상남도와 진주시가 50억 원을 투입해 진주시 경상국립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 조성했다. 500석 규모의 주경기장과 76석 규모의 보조경기장, 선수와 관람객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로 구성됐다. 경기장에서 아마추어 이스포츠대회, 청소년 직업체험, 시민참여형 문화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이 이날 개소식에 참석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개소식에서는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조규일 진주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이스포츠와 관련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렸다. 농심 레드포스 리그오브레전드 팀의 박근우(DnDn) 선수와 정지우(Jiwoo) 선수를 초청해 이벤트 경기를 열고, 팬 미팅과 사인회를 진행했다.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농심 레드포스는 이스포츠 관련 청소년 진로·교육과 콘텐츠 개발 협력 등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전병극 차관은 "이스포츠 생태계가 안정화되기 위해선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가 선행되어야 하며, '경남 이스포츠 경기장'이 그 중심이 되길 기대한다"며 "문체부는 앞으로도 지역 이스포츠 활성화와 이스포츠 산업 발전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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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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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주 기자 lawmak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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