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5년 새 14%나 늘어나 75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46만여 명으로,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9년 654만여 명이었던 것에 비해 14.1%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381만여 명으로 5년 새 16.3% 늘어났고, 여성 환자는 11.9% 늘어난 364만여 명이었습니다.
연령대별 고혈압 환자 비율은 80대 이상의 경우 41%가 고혈압 환자로 가장 많았고, 70대가 39.9%, 60대는 31.4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고혈압 환자 비율이 높았습니다.
최근 5년 새 환자 비율이 가장 많이 늘어난 연령대는 20대로, 5년 전 0.54%에서 지난해 0.69%로 27% 늘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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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받는 환자가 5년 새 14%나 늘어나 750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의료기관에서 고혈압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746만여 명으로, 국내 인구의 14.6%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2019년 654만여 명이었던 것에 비해 14.1%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성별로는 남성 환자가 381만여 명으로 5년 새 16.3% 늘어났고, 여성 환자는 11.9% 늘어난 364만여 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