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의료 공백이 석 달째 이어지는 가운데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이 속속 복귀해 이른바 '빅5' 병원의 전임의 계약률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 등 '빅5' 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계약 대상 전임의 중에 계약을 마친 비율이 70.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임의 계약률이 7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전공의와 전임의 이탈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한때 33%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수준입니다.
100개 주요 수련병원의 전임의 계약률도 67.3%까지 올라가 '빅5'보다는 조금 낮지만, 70%에 가까워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임의'는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전문의 자격을 취득한 뒤 병원에서 연구하면서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들입니다.
정부는 전임의 계약률이 높아지는 것은 공보의가 소집해제 되고 군의관이 전역하면서 전임의 계약을 맺는 사례가 늘어난 데다, 의대 증원에 항의하며 병원을 떠났던 전임의들의 복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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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 등 '빅5' 병원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계약 대상 전임의 중에 계약을 마친 비율이 70.1%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임의 계약률이 70%를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전공의와 전임의 이탈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한때 33%까지 떨어졌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높아진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