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3 (월)

아는 그 맛, 이왕 먹으려면 건강 챙기면서 스트레스 타파[SS포커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요거트·오렌지·달걀·바나나, 소화 기능 개선부터 면역력 강화까지

스포츠서울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음식으로 떠오른 (왼쪽부터) 요거트, 오렌지, 달걀, 바나나. 사진 | 픽사베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겸 가수인 옥주현이 “먹어봤자 내가 아는 그 맛이다”라는 말을 했다. 하지만 ‘그 맛’을 알기에 본능적으로 배달앱으로 손이 가기도 한다. 심한 스트레스 상태라면 검색 속도는 더 빨라진다.

사람마다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은 다양하다. 음주와 함께 폭식하는 경우도 있다. 다이어트를 하다가 ‘치팅데이’를 핑계로 과식한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입맛이 없다”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이는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식욕이 떨어졌기 때문.

그러나 스트레스가 지속되면 지방에 에너지를 축적해 식욕이 증가한다. 이때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을 수 있다. 특히 자극적인 고혈당 음식 앞에서는 장사 없다.

언제 어디서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건강한 스트레스 해소 음식은 없을까.

스트레스로 인해 “장이 꼬였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뇌와 장이 서로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요거트가 도움이 된다.

요거트에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스트렙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등 소화 기능 개선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이 풍부하다.

비타민 C가 풍부한 오렌지도 추천한다. 스트레스로 인해 면역 기능이 저하되고 피로를 느낀다면, 오렌지가 제격이다. 오렌지에 있는 비타민 C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낮추고 면역력을 높인다.

오렌지 과육 100g당 비타민 C가 40~60㎎ 들어있으며, 비타민 A와 섬유질도 많다. 라임보다 비타민 함유량은 적지만, 휴대가 편리하고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달걀은 우울 증세까지 줄여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다이어트용이나 아침 간편식으로 자주 접하는 달걀에는 비타민 D가 풍부해 안정제 역할을 한다. 다수의 연구 결과, 공황 장애 위험까지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달걀과 같이 비타민 D가 풍부한 음식으로는 연어, 치즈 등이 있다.

운동선수나 배우들이 긴장감을 해소하거나 허기를 달래기 위해 자주 섭취하는 과일 중 하나가 바나나다.

바나나는 너무 배가 부르거나 배고픈 상태를 피하면서도 허기를 달래준다. 또한 갑작스러운 움직임으로 인한 근육이나 힘줄의 무리를 줄이고, 순간적으로 에너지를 보충해준다.

한순간의 과·폭식으로 노력의 결실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간편한 음식을 수시로 섭취해 심신 건강을 챙기는 것은 어떨까. gioia@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