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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17일 반락 개장했다가 인민은행이 부동산 지원책을 발표하면서 해당 종목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오름세를 이어간 채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31.63 포인트, 1.01% 올라간 3154.03으로 폐장했다.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105.29 포인트, 1.10% 상승한 9709.42로 거래를 끝냈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0.73 포인트, 1.12% 뛰어오른 1864.94로 장을 닫았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 종목으로 이뤄진 지수도 1.06% 올랐다.
인민은행이 개인 주택구매자에 대한 담보대출 하한선을 철폐하고 계약금 비율도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거래시간 중 나온 중국 주요 경제지표는 호재와 악재가 뒤섞이면서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부동산주가 급등했다. 은행주와 보험주, 석유 관련주, 전력 관련주, 식품주, 기술주, 항공운송주도 강세를 보였다.
룽성발전은 9.78%, 바오리 발전 10.02%, 난궈치업 9.95%, 진디집단 10.12%, 뤼디 HD 10.15%, 화샤싱푸 10.00% 치솟았다.
중국은행이 0.45%, 초상은행 1.66%, 공상은행 1.11%, 농업은행 0.69%, 중국핑안보험 4.99%, 중국인수보험 1.85% 뛰었다.
시가총액 최대 구이저우 마오타이는 0.62%, 우량예 1.53%, 중국석유화공 0.63%, 중국석유천연가스 0.92%, 금광주 쯔진광업 2.79%, 중국건축 3.53%, 징둥팡 2.56% 올랐다
반면 가전주와 화학주, 미디어 관련주, 의약품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거리전기가 0.21%, 쯔광 1.04%, 스지화퉁 1.17%, 싱후과기 6.88%, 중국화학 2.50%, 화처영시 0.66% 떨어졌다.
루항의약은 1.8%, 젠민약업 2.6%, 진야오다런탕 1.8%, 야오밍 캉더 1.5% 내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3895억7300만 위안(약 73조1384억원), 선전 증시가 4977억91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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