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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성대·고대·에너지공대 알키미스트 선정…5년간 연 4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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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철 산업기반실장 "산업의 판도 바꿀 10대 핵심기술 개발"

더팩트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를 수행할 주관기관으로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에너지공대를 선정했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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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세종=박병립 기자] 성균관대, 고려대, 한국에너지공대가 정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들 대학은 5년간 연 4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본연구를 수행할 주관기관으로 이들 세개 대학을 선정하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본격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성대는 노화역전, 고대는 초실감 메타버스 시각화, 에너지공대는 생체모방 탄소자원화를 각각 연구한다.

아울러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산학연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 수행기관 및 유관기업 간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교류회가 열렸다.

2022년부터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10~20년 후 산업의 판도를 바꿀 미래기술을 3단계 경쟁방식으로 선정·추진하는 사업으로서, 현재 노화역전, ‘아티피셜 에코푸드(배양육) 등 총 13개 연구주제를 지원하고 있다.

이들 미래기술은 실패를 용인하는 중장기 사업(과제당 총 7년)으로 추진 중이나, 참여 연구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멤버십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2년간의 본연구만으로도 총 106억원 민간투자, 28개 멤버십 기업, 창업 등의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신규 본연구 3개 과제 주관기관과 대표 멤버십 기업(휴온스, Dinsight, 한전)이 상호 협력을 다짐하는 전자협약을 맺었으며, 연구수행 과정을 점검할 테마 PM 대표 3명에게 임명장이 수여됐다.

미래 혁신기술에 대한 대학(원)생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도 열렸고 현재 진행 중인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연구주제에 관심 있는 145개 기업을 초청해 협력방안 논의하는 '기업멤버십 매칭데이'도 함께 진행했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기존 산업의 판도를 바꿀 10대 핵심기술을 개발하는 대형 프로젝트를 포함해 세계 최고 수준의 도전적 연구개발에 대한 투자 비중을 현재 산업부 연구개발(R&D)의 1% 수준에서 향후 5년간 10%로 확대하는 한편,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기술협력 강화, 신진연구자 연구개발(R&D) 지원 등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rib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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