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1 (토)

류희림 방심위원장 “생성 AI·딥페이크 악용 공동대응 방안 모색해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투데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17일 미국 워싱턴DC 소재 넥맥(NCMEC), 美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를 방문해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위원장이 생성형 인공지능(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에 대비해, 글로벌 유관 기구들과 국제적 공동대응 모색을 강조했다.

류 위원장은 17일 미국 워싱턴DC 소재 넥맥(NCMEC), 美 실종학대아동방지센터(National Center for Missing and Exploited Children)를 방문해 상호 긴밀한 업무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류 위원장은 “앞으로 생성형 AI와 딥페이크 기술의 악용 등으로 온라인상에 아동 성착취 정보의 유통이 더욱 문제가 될 것”이라며 “이런 시기에, 양 기관이 현안을 공유하고 효율적인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게 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넥맥(NCMEC)의 존 시한 수석부사장(착취 아동 및 국제협력 담당)은 위원회와 협력 중인 아동성착취물(CSAM) 해시 DB 공유 영상 처리 프로세스와 NCMEC의 주요정책 등을 설명했다.

넥맥은 1984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방통심의위와는 지난 2019년부터 디지털 성범죄 대응 현황을 공유하는 등 업무협력을 해왔고, 지난 2021년에는 아동․청소년 성착취 정보 근절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공유 업무협약을 체결한바 있다.

류 위원장은 전날 워싱턴 주미 한국대사관도 방문해, 구글과 페이스북 등 미국 내 글로벌 플랫폼 사업자들과 방통심의위가 협의 중인 불법․유해정보 자율규제 관련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현지에서 정부차원의 실무적 협력을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학조 공공외교공사와 김창수 참사관 등 해당 실무 책임자들도 함께 참석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투데이/김나리 기자 (nari34@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