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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20대 여성이 난간에 매달려 있다'…오피스텔 12층에서 추락사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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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인천의 한 오피스텔에서 20대 여성이 추락해 숨졌다./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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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이 인천의 고층 오피스텔 난간을 붙잡고 있다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인천 남동경찰서는 지난 16일 오후7시쯤 남동구 간석동의 한 오피스텔 12층에서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던 20대 여성 A씨가 지상으로 추락해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시 행인은 "여성이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있다"며 112에 신고했다. 하지만 A씨는 추락 위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이 에어 매트리스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있을 때 떨어져 사망했다.

조사 결과 추락 사고가 발생한 오피스텔은 A씨 지인의 집이었다. 사고 당시 A씨는 해당 방에 혼자 머물고 있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원(국과수)에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했다. 경찰은 A씨 사인에 대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떨어진 경위, 왜 혼자 머물고 있었는지 등에 대해 수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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