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가 16일 KT의 목소리 인증 서비스를 이용해 고객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 K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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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에 공공기관 최초로 인공지능(AI) 목소리 인증 서비스가 도입됐다고 16일 밝혔다.
KT의 목소리 인증은 콜센터나 보이스봇을 통해 상담 도중 목소리로 자연스럽게 본인 확인을 할 수 있는 AI 솔루션이다. KT와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0월부터 AI컨택센터(AICC) 프로젝트를 추진해 음성인식(STT) 기술을 활용한 상담 지원과 목소리 인증의 상용화를 준비해 왔다.
목소리 인증은 개인정보를 상담사가 직접 질문해 본인 인증을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사람마다 다른 목소리 특성을 활용해 본인 인증이 가능하다. 고객이 상담사의 권유에 따라 목소리 인증 가입 동의와 간편인증을 진행하면, 고객의 자유 발화를 통해 성문 정보가 암호화돼 저장·등록된다. 이후 고객센터와 통화 시 목소리가 기존 등록된 정보와 일치하면 곧바로 상담할 수 있다.
KT는 위·변조 기술을 이용한 딥보이스로 타인을 사칭하는 경우를 탐지할 수 있는 기술도 적용헤 보안성을 높였다. 이 서비스는 금융권 적용을 위해 금융결제원의 바이오 정보 분산 관리업무 성능평가의 분산관리 적합성 시험과 바이오인증 성능 시험에서 합격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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