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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가루쌀로 만든 '라이스밀크' 다음달 출시…정부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 적극 뒷받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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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쌀로 만든 우유인 '라이스밀크'가 다음 달 출시된다. 정부는 이처럼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해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해 가루쌀 사용 기업의 애로 및 의견을 청취하고,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경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6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신세계푸드 연구소를 방문해 다음달 출시 예정인인 '라이스밀크'를 살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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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신세계푸드는 가루쌀로 만든 우유와 치즈, 크림, 베이커리류 등을 선보이며 6월 내 (가칭) 라이스밀크를 시작으로 다양한 식품을 개발해 출시할 계획을 밝혔다. 또 식품기업들이 가루쌀을 지속 활용할 수 있도록 농식품부에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다양한 판로지원을 요청했다.

송 장관은 "가루쌀은 수입밀을 대체하는 새로운 식품 원료로서 식량안보 강화 및 쌀 수급균형 회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가공적성으로 향후 쌀 가공산업을 면류, 빵류, 과자류까지 확대할 수 있는 동력이 될 수 있는 핵심 정책"이라며 "가루쌀의 장점과 푸드테크를 결합해 비건 및 글루텐프리 트렌드에 맞는 선도적인 제품 개발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가루쌀 생산단지 136개소를 선발·관리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조성하고, 식품·외식업계에 제품개발, 연구개발(R&D), 판로확충 등을 지원하는 등 농가와 식품기업에 모두 도움이 되는 가루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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