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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영상] 내우외환 프랑스…식민지는 유혈소요, 본토는 죄수호송차 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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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프랑스가 내우외환에 빠졌습니다.

남태평양 식민지에서는 유혈소요사태가 터졌고 본토에서는 죄수 호송차가 공격을 받아 교도관들이 숨지고 수감자가 탈주했습니다.

남태평양의 프랑스령 뉴칼레도니아(프랑스명 누벨칼로도니)에서는 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치는 대규모 소요가 벌어지면서 프랑스가 최소 12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15일(현지시간) 오후 내각 회의에서 최소 12일간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AP·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기간에는 집회와 이동이 제한되고 가택 연금, 수색에 대한 당국 권한이 확대됩니다.

누벨칼레도니에서는 13일 밤부터 헌법 선거 조항 개정과 관련해 유혈 소요 사태가 이어지면서 원주민 카나크족 3명이 숨지고, 프랑스 헌병 1명이 사망했습니다.

소요 사태로 상점 약탈과 학교를 포함한 공공건물에 대한 방화와 훼손이 잇따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경찰과 헌병 등 약 1천800명을 동원했고, 500명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는 프랑스가 누벨칼레도니에서 10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게 지방선거 투표권을 주는 유권자 확대 방안을 추진하면서 촉발됐습니다.

한편, 프랑스 본토 북서부의 한 도로 요금소에서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수감자를 이송하던 호송 차량이 괴한들의 공격을 받아 교도관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호송되던 수감자 1명은 공격을 틈타 도주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로이터·X @Kanthan2030·@BabakTaghvaee1·@Sprinterfactory·@nayabus·@Sprinter00000·@Wh_So_Serious·@ImtiazMadmood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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