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REDLIN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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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희수 기자] ‘쉐보레의 대표모델’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내수 판매량이 지난 달 급상승했다. GM 한국사업장의 4월 판매실적에 따르면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지난 달 내수시장에서 1,737대를 팔았다. 1,485대를 기록한 전월 대비 17%나 높은 판매고다.
대기 수요가 부분 변경(페이스리프트)을 기다리다가 한꺼번에 몰렸을 수도 있다. 분명한 것은 17%라는 수치다. 부분 변경의 상품성이 기대에 부응했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수치다.
쉐보레는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한다. "높아진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착한 가격을 고수한 덕분"이라는 게 쉐보레 관계자의 분석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어느 새 ‘쉐보레의 대표모델’로 자리잡았다. 수출 잘 되는 모델로 인식돼 있나 했는데, 내수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최근 출시된 2025년형 연식변경 모델의 인도가 시작되자 마자 내수 판매량이 급상승했다.
큰 변화가 없음에도 가격을 올리는 통상적인 연식변경 모델과 달리,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가격을 동결하고 전에 없던 신규 옵션을 대거 추가했다. 쉐보레 관계자가 비결로 꼽은 ‘상품성 업그레이드’와 ‘착한 가격’이 상승작용을 일으켰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쉐보레는 지난 3월 14일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공식 출시해 트림을 추가하고 커넥티비티 서비스도개시했다.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 '온스타(OnStar)' 모바일 앱 화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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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쉐보레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에 레드라인(REDLINE) 트림을 추가했다.
레드라인은 쉐보레가 지난 2015년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인 세마쇼(SEMA Show)를 통해 선보인 콘셉트로, 공개 이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콘셉트 그대로 실제 출시로 이어졌다.
레드라인은 내외장 옵션에 강렬한 레드와 블랙 컬러를 조화시켰다. 강렬한 색상의 대비는 디자인의 역동성을 키웠다.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 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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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통해 GM이 국내 최초로 선보인 온스타(OnStar) 서비스도 매력을 발산했다.
온스타는 모바일 앱을 통해 원격 제어(시동, 도어 잠금, 경적 & 비상등), 차량 상태 정보(주행기록, 타이어 공기압, 연료량, 엔진오일수명, 연비), 차량 진단 기능 등 확장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GM의 글로벌 커넥티비티 서비스다. 온스타는 글로벌 시장에서 560만명이 넘는 유료 회원들을 보유한 업계의 선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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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식변경을 통해 대대적인 상품성 업그레이드 진행했음에도 가격은 이전 그대로 유지했다. 실제로 쉐보레는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출시하며 LS와 RS, ACTIV 트림의 가격을 동결했다. 원자재가 상승으로 차량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현재 자동차 업계에서는 매우 드문 사례로,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가격적 매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출시 당시부터 착한 가격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준중형급 차체와 늘씬한 비율을 자랑하는 디자인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2,000만 원대 초반부터 시작하는 매력적인 가격은 출시 초반 소비자들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주목하게 만들었다.
가격이 먼저 부각됐지만, 출시 이후엔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프리미엄급 상품성이 화제를 모았다.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SUV의 실용성과 세단의 스타일-주행성능을 두루 갖춘 크로스오버 모델로, 화려한 외관 디자인과 고급 옵션을 특징으로 하기 때문이다.
실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넓은 휠베이스와 짧은 오버행, 근육질의 바디라인 등 프리미엄 모델에서나 볼 법한 디자인 요소를 두루 갖췄다. 또한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디자인이 특화된 RS와 ACTIV 트림을 마련하고, 유채색 외장 컬러를 적극 사용하는 등 차별화된 외관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메가 히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2월엔 미국 소형 SUV 시장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판매 1위에 올랐다.
동급 모델에서 보기 힘든 프리미엄 편의사양도 인기 비결이다. 운전자 중심의 인스트루먼트패널은 플로팅 타입의 8인치 컬러 클러스터와 11인치 컬러 터치스크린이 연결된 듀얼 스크린 구성으로 첨단의 느낌이 강조됐다. 여기에 외부 소음을 효과적으로 상쇄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은 물론, 무선 폰 프로젝션, 전동 및 통풍-열선 시트, 럼버 서포트, 무선 휴대폰 충전, 파워 리프트게이트 등 엔트리 모델에서 보기 힘든 다양한 고급 옵션이 적용됐다.
GM 한국사업장도 주마가편의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2025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고 나섰다.
5월 ‘가족과 함께 쉐보레와 함께’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는 4.5% 이율로 최대 36개월 또는 4.9%의 이율로 최대 60개월까지 가능한 할부 혜택을 선택해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구매할 수 있다. 쉐보레는 5월 한 달 동안 ‘스파크 업그레이드 프로그램(Spark Upgrade Program)’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스파크 오너들은 기존 차량을 처분하고 트랙스 크로스오버 신차를 구입할 경우, 70만원 현금 지원 및 최대 30만원 상품권을 포함해 최대 100만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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