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튠 CI. 넵튠 제공 |
넵튠은 올해 1분기 매출 246억3000만원, 영업이익 7억2000만원을 달성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9%, 영업이익 149% 상승한 수치로, 4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사업 매출은 전년 동비 대비 27% 오른 200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무한의계단’, ‘우르르용병단’, ‘고양이스낵바’와 같은 주요 게임들이 인기를 유지한 효과다.
서비스 10년 차에 접어든 인기 장수 모바일 게임 무한의계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3월 신작 고양이나무꾼을 출시한 자회사 트리플라도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9%,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 52% 증가한 실적을 냈다.
여기에 더해 1월에 인수한 이케이게임즈도 넵튠의 영업이익에 기여했다고 기업은 설명했다.
기타 매출 포함한 광고 플랫폼 사업 부문 매출은 44억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특히 애드테크(IT 기술을 적용한 광고기법) 서비스 ‘애드파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애드파이는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성장했으며,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43% 늘었다. ‘애드엑스’도 광고거래액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했다.
강율빈 넵튠 대표는 “개별 사업 단위 모두가 영업이익을 낼 수 있도록 올해 각 사업 단위의 체질을 강화해 불확실성을 불식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2분기 이후부터는 광고 비수기를 통과하고 ‘건물주 고양이 키우기’ 등 8종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영업이익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며 “연내에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업 진출과 신규 광고 플랫폼 출시를 통해 내년 사업 준비도 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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