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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중동사태 등 내외 정세 동향, 미국 기준금리 동결, 엔저, 경기추이, 금리차 등을 반영해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 연속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1053위안으로 전날 1달러=7.1030위안 대비 0.0023위안, 0.03%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4.5752위안으로 전일 4.5867위안보다 0.0115위안, 0.25% 절상했다. 2거래일째 올랐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6951위안, 1홍콩달러=0.90962위안, 1영국 파운드=8.9538위안, 1스위스 프랑=7.8513위안, 1호주달러=4.7197안, 1싱가포르 달러=5.2657위안, 1위안=190.73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는 오전 9시57분(한국시간 10시57분) 시점에 1달러=7.2370~7.2374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270~4.6275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14일 새벽 위안화 환율은 달러에 대해 1달러=7.2332위안, 엔화에 대해선 100엔=4.6414위안으로 폐장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14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해 7일물 20억 위안(약 3782억원 이율 1.80%)의 유동성을 시중에 공급했다.
다만 이날 만기가 돌아온 역레포가 20억 위안이기에 실제 유동성 주입액은 없는 셈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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