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익지 않은 녹색 바나나를 물병에 꽂아둡니다.
이곳은 중국의 한 평범한 회사 사무실인데요.
중국 직장인들이 덜 익은 바나나에 '바나나 초록색 금지'란 꼬리표를 달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바뀌는 약 일주일간 만지지 말아 달라는 의미고요.
동시에 중국어로 '바나나 초록색'은 '걱정하다'란 단어와 발음이 같아 '걱정 금지'란 뜻도 된다고 합니다.
다 익으면 누가 먹을지 미리 정해 바나나 하나하나에 동료 이름을 적어 놓기도 하는데요.
노랗게 익어가는 바나나를 보며 업무에서 오는 스트레스도 해소하고, 동료와의 관계까지 증진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노린 겁니다.
그 덕에 온라인 쇼핑몰에서 녹색 바나나의 하루 주문량만 1만 건, 40톤이 팔린다고 하는데요.
SNS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자 파인애플과 토마토 등 재배 대상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재밌다"는 의견과 함께 "초파리 꼬여요" "바나나값도 오르겠다" 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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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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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도 익지 않은 녹색 바나나를 물병에 꽂아둡니다.
이곳은 중국의 한 평범한 회사 사무실인데요.
중국 직장인들이 덜 익은 바나나에 '바나나 초록색 금지'란 꼬리표를 달아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게 유행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바나나가 노란색으로 바뀌는 약 일주일간 만지지 말아 달라는 의미고요.
동시에 중국어로 '바나나 초록색'은 '걱정하다'란 단어와 발음이 같아 '걱정 금지'란 뜻도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