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NHN,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협약 |
(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3일 NHN과 디지털 시니어케어 시범사업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어르신의 건강관리, 치매진단, SOS응급알림까지 아우르는 통합 돌봄서비스를 할 예정이다.
NHN의 시니어케어 전문회사인 와플랫은 어르신 돌봄 모바일 플랫폼 '와플랫 공공' 앱을 서초구에 제공한다. 구는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를 통해 100여명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앱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와플랫 공공은 ▲ 건강관리를 위한 인지기능검사, 심혈관 체크, 복약 알림 ▲ 여가활동을 돕는 게임·음악·운세·일정관리 ▲ SOS 응급알림 서비스 등으로 구성된다.
스마트폰에 손가락을 접촉하면 심혈관 건강과 스트레스 지수, 심박수 등을 측정할 수 있고, 24시간 동안 스마트폰이 작동하지 않으면 돌봄 종사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이 보내져 안전 확인이 가능하다고 구는 설명했다.
스마트폰만으로도 통합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협약식에는 전성수 구청장, NHN 김재환 대외정책실장, 서초어르신행복e음센터 하백선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전 구청장은 "첨단 인공지능(AI)기술을 도입한 플랫폼으로 어르신의 건강과 안전을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돌봄서비스를 받으며 즐거운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rinc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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