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강경책을 낼 전망입니다.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맞서,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먼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4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14일 예정된 대중 관세 발표에서 전기차 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중국의 과잉생산과 저가 수출공세에 대한 맞불 성격입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실적 발표에서 "(중국과) 무역장벽을 세우지 않으면 전 세계 대부분의 다른 자동차 회사들을 거의 무너뜨릴 것(demolish)"이라고 말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도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미국은 중국산 제품 수입으로 새로운 산업이 파괴되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번 조치가 세계 양대 경제 대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중국의 보복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정례 브리핑을 통해 "자국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AI앵커 : Y-GO
자막편집 : 정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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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를 기존 25%에서 4배인 100%로 올리는 강경책을 낼 전망입니다.
중국의 저가 전기차 공세에 맞서,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이 먼저 중국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인 것입니다.
현지 시간 11일 월스트리트저널(WSJ)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의 중국 전기차에 대한 관세가 4배로 늘어날 것"이라며 "14일 예정된 대중 관세 발표에서 전기차 외 중국산 광물, 배터리, 태양광 제품에 대한 관세 상향도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