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에서 열린 전몰장병 기념행사에 참석해 "이 어려운 전쟁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한 강한 약속은 유대교도와 기독교도, 무슬림 등 모든 전사들을 아우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와의 전쟁에 대해 "절반 가량을 마쳤다"며 "이 신성한 의무를 꼭 마쳐야 할 책무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어 "끝까지 함께 싸우는 것만이 이스라엘을 파괴하려는 하마스를 무찌를 유일한 방법"이라고 강변했습니다.
총리의 이번 발언은 하마스 최후의 거점으로 여겨지는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전면 공격을 앞두고 국내외에서 확산하는 반대 여론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등 국제사회는 피란민 140만 명이 밀집한 라파에서 지상전이 본격화할 경우 막대한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며 이스라엘에 공격을 중단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내에서도 인질 가족을 비롯한 시민사회가 휴전을 거부하고 군사작전을 앞세우는 정부를 성토하며 반정부 시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